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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조울증 등 정서변화 조절의 핵심 단백질 최초 규명

2.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우울증, 조울증, 도파민, REV-ERBα, NURR1
  • 출처메디컬투데이
  • 평가일2014-05-12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4-05-09
  • 조회1353회

원문요약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기분이나 정서 변화를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과 그 작용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 이 성과를 통해 도파민 의존성 뇌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조명되고 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사람의 정서는 아침•저녁에 따라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계절성 기분장애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거듭하는데 그 원인인 분자•신경생물학적 작용원리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었다.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연구에서는 뇌의 도파민 신경회로가 정서조절 및 정서장애 발병의 핵심 조절 시스템이라는 데 착안해 생체시계와 도파민 신경회로의 분자생물학적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그 작동원리를 규명했다. 이는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 기사는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로 의학적 성과를 보도하고 있다. 

한편 일주기적 정서조절의 핵심 단백질 규명이라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지만 이것이 치료제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아직 단백질 조절에 따른 증상의 변화 및 부작용의 가능성, 복용기간 등의 구체적인 부분이 확인되어야 하며, 기사에서도 이와 같은 부분을 설명하지 않아 독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이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