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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수술 후 한방치료로 삶의 질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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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자궁내막증, 생리통, 골반통, 생리불순, 성교통
  • 출처민족의학신문
  • 평가일2014-05-19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4-05-14
  • 조회1535회

원문요약

자궁내막증(endometriosis)은 생리통, 골반통, 생리불순, 성교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부인과 질환 중 하나이다. 자궁내막증은 통증이나 불임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 또한 악화시킨다. 또한 자궁내막증은 재발이 쉽기 때문에 수술을 하더라도 약물 치료를 이어 시행하는 것이 현재 Gold standard 치료법으로 되어 있다. 이 연구는 자궁내막증에 대한 보존적 수술 치료 후에 한약 치료와 양약 치료가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한 것이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이 기사는 자궁내막증 보존적 수술 후에 Gold standard로 시행되고 있는 GnRH-agonist 또는 gestrinone 치료와 비교하여 수술 후 변증에 따른 한약 치료를 시행했을 경우 삶의 질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약 치료와 양약 치료가 모두 삶의 질을 높였고, 한약 치료가 양약 치료에 비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 효과적이었다고 하였으며, 가능한 이유 중 하나로 GnRH-a와 gestrinone은 항에스트로겐 작용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성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질 건조감 및 우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과 관련되어 보인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치료에 대해 변증 분류를 언급하여 치료의 혁신성을 충족하고 있고, 기사에서 대상 질환을 명확하게 언급하여 이해를 쉽게 하였다. 치료의 기간 및 부작용을 언급한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있고 보도자료의 성격 또한 갖고 있다.

다만 기사에서 언급하는 치료법에 대한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설명하지 않아 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또한 치료법의 변증으로는 치료의 접근성이 독자에게 있어 떨어진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