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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비타민C, 감기예방에 정말 효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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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고용량 비타민 C, 감기 예방
  • 출처이뉴스투데이
  • 평가일2015-03-02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3-02
  • 조회1495회

원문요약

오랜 기간 논란이 되고 있는 고용량 비타민 C의 감기 예방 효과를 정리한 연구가 소개됐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감기 예방을 위해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섭취해야 한다는 의견은 오랜 기간 동안 논란이 되어 왔으며, 그에 따라 비타민 C와 감기 예방의 연관성을 찾기 위한 수많은 연구가 나왔다. 이 기사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04년 29개 관련 연구와 하루에 200㎎ 이상 비타민 C를 복용한 1만 1770명을 분석한 메타 분석 결과, 일반인에게는 감기 예방 효과가 없었지만 마라토너, 스키 선수와 같은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감기를 50% 정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보고서에서는 고용량 비타민 섭취가 일반인들의 감기 앓는 기간을 줄여주는 효과는 있지만 성인의 경우 하루, 어린이는 나흘 줄여주는 것에 불과해 효과가 적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내용은 치료의 접근성이 인정되며, 1년 내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치료기간을 언급하였으며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고용량의 비타민을 과다 복용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덧붙였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하지는 않으며, 일반적인 치료법을 언급하지 않은 점은 이 기사의 미흡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