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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성분으로 골다공증 개선 가능성

3.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골다공증, 폴리페놀, 홍차
  • 출처의학신문
  • 평가일2015-03-02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3-02
  • 조회1467회

원문요약

해외 연구팀은 쥐 실험 결과, 홍차의 쓴맛 성분인 '폴리페놀'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수를 줄여 골다공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건강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를 파괴시키는 파골세포와 뼈를 만드는 골아세포 수의 균형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골세포가 지나치게 많으면 뼈가 약해지고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데, 나이가 들면서 균형이 무너지면 골다공증에 걸린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연구팀은 파골세포 과잉이 된 골다공증 쥐에 홍차의 쓴맛 성분인 폴리페놀을 3일에 1회씩 주사한 결과 3주 후 파골세포가 감소하고 뼈의 강도도 거의 정상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음료에서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이 인정된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여 구체적 내용인 수치를 포함했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다. 또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 기사에서는 이와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 하루에 홍차 60잔에 달하는 많은 양을 복용해야 한다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의 부작용 여부나 기간을 보여주지 않았으며, 다른 치료법을 언급하지 않은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