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사평가
Home > 정보교류센터 > 의료기사평가가톨릭의대 남석우 교수팀, 간암 억제 유전자 기능 규명
3-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간암,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 마이크로리보핵산-221
- 출처노컷뉴스
- 평가일2015-04-20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4-20
- 조회1359회
원문요약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가 많이 생성되면 암세포 성장이 억제되고, HDAC6 생성은 ‘마이크로리보핵산-221(miR-221)’에 의해 조절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평가내용
간암의 발생률은 7.6%로 갑상선암과 대장암, 위암 등에 비해 낮은 편이나, 발병 시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 후 5년 생존율도 28.6%로 다른 암에 비해 현저히 낮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효과적인 간암 치료법은 간 절제술인데 초기에만 가능하며, 공인된 간암 치료제는 ‘소라페닙(Sorafenib)’ 단 한 가지로 발병 원인이 다양한 간암 환자들에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 기사의 국내 연구진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가 많이 생성되면 암세포 성장이 억제되고 반대로 HDAC6가 감소하면 암세포가 성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HDAC6 생성은 '마이크로리보핵산-221(miR-221)'에 의해 조절됨도 확인했다. 따라서 miR-221이나 HDAC6의 양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아낸다면 간암 환자들에게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 기사의 연구는 간암 억제 유전자 기능을 규명하여 간암의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치료의 혁신성이 인정된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였고, 기존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기사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치료의 접근성이 만족되지는 않으며, 치료의 구체적인 기간 및 부작용의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은 점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