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분석] 2021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페이스북 인기 게시글 Top 20 선정

2021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페이스북 인기 게시글 Top 2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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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KMCRIC)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구축된 연구정보들을 소셜네트워크  (SNS)를 통해 확산하고 소통•교류하여 이용자 간 정보 연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페이스북을 통한 연구정보 확산은 사회적 이슈와 결합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를 만들고, 실질적인 연구정보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정된 시간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는 2 Track 활성화 전략으로, KMCRIC 기관 페이지에서는 한의학/융합 분야의 인기 뉴스를 매일 업로드하고, 생활 속 한의, 세계 속의 의료인, 의국 스토리, 학회 참관기 등의 칼럼 등을 소개하며, 학회 참관기 모집뿐만 아니라 이용자 만족도 조사, 연구 이슈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여 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한의약 개인 계정에서는 한의학/융합 분야 특성화 정보인 근거중심한의약 DB, 약물상호작용 DB 등에 수록된 최신 연구 논문 위주의 전문적인 연구정보를 제공한다.


* 페이스북 KMCRIC 기관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KMCRIC

* 페이스북 한의약 계정 https://www.facebook.com/kmcric2015


KMCRIC은 2021년 페이스북 인기 게시글 Top 20을 선정하였다. 선정 방법은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KMCRIC 기관 페이지의 게시글 총 504건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도달 수와 참여도  (클릭 수+공감+댓글+공유)를 합산한 확산 점수를 기준으로 하였다. 이중 세계 속의 의료인 메뉴에 수록된 뉴욕 개원 한의사의 경험을 담은 이승민 박사의 <워킹맘 한의사 앤 더 시티>, 뉴스 브리핑 메뉴 중 한의계 최초 군진의학 학술상 수상자 이현훈 한의사 군위관 관련 뉴스, KMCRIC에서 매달 발행하는 뉴스레터 중 학술지 발전 방안 온라인 패널토의 등이 페이스북을 통해 호응을 많이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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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MCRIC 세계 속의 의료인]  미국에서 정의하는 한의사의 역할 및 한의사의 합법적인 의료 행위 범위

(확산 1,191건, 2021-10-13 게시)

https://www.kmcric.com/knowledge/inWorld/view_inWorld/51940


미국에 가기 전, 현지 한의사분에게 한의사의 의료 행위 범위에 대해 문의한 결과, “애매하기도 하고 괜히 다른 사람들이 안 하는 것 했다가 더 골치 아플 수 있으니 우선 침 하나만이라도 확실하게 공부하고 오라”는 답변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외국 환자들이 제일 선호하는 것이 침 치료이고 그 이외의 치료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저 또한 미국에 가서는 환자분들에게 굳이 제안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미국은 소송과 같은 ‘골치 아픈 일’이 한국보다는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고 해서 괜한 욕심을 많이 버렸었는데요. 심지어 의료 행위 범위 안에 있는 뜸은 냄새, 화재 및 피부 화상 위험 때문에 안 하게 되고, 부항도 습부항은 감염 위험 때문에 잘 안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KMCRIC 세계 속의 의료인 <워킹맘 한의사 앤 더 시티>에서 이승민 원장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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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한의학 뉴스] 이현훈 한의군의관, 한의계 최초 군진의학 학술상 수상 한의치료 활용 위한 딥러닝 기반 수면장애 분석 모델 ‘개발’ by 한의신문

‘육군 장병들의 수면 및 식이/소화의 연관성’ 연구 발표

한의치료 활용 위한 딥러닝 기반 수면장애 분석 모델 ‘개발’

(확산 1,045건, 2021-11-04 게시)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759


한의사 군의관 이현훈 대위 (육군 9사단, 침구과 전문의)가 지난 3일 ‘제52차 군진의학 및 2021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에서 한의계 최초로 학술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학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군의무사령부는 1970년부터 매년 군진의학 발전 연구에 기여한 군 의료인력을 학술상 후보로 추천 받아, 학술 발표 및 연구실적 등을 심사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1998년 한의사 군의관이 처음 임관된 이래로 학술상을 수상한 일은 최초다.


올해 ‘뉴노멀 시대의 군진의학: 새로운 역할로의 전환과 발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군 의료의 전문성 향상 및 활성화를 목표로 의료계 저명인사들과 현역 및 예비역 의무장교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아주대학교의료원 외상연구소 이국종 교수가 ‘Selection and Concentration’ 강연을 맡아 큰 관심을 끌었다.


이현훈 대위는 4500명이 넘는 임상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육군 장병들의 수면의 질 저하와 소화기능 상태 저하에 연관성이 있음을 통계적으로 입증하는 ‘육군 장병들의 수면 및 식이/소화의 연관성: 다기관, 단면 연구’를 발표했다. 또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수면의 질이 저하된 환자들의 유형을 분석해 한의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위는 이번 연구에 대해 “작년 의무사령부 군진한의학 연구과제 결과와 최근 개정된 불면 장애 한의표준 임상진료지침을 기반으로 한의사들이 불면 환자를 치료할 때, 수면의 질과 양뿐만 아니라 평소 식습관 형태나 소화기능장애 유무도 면밀히 살핀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한의사로서 자연스러운 임상적 관찰방법이지만 이러한 진료의사결정 과정을 체계적이고 재현 가능한 형태로 모델링하고,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한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CDSS) 구축을 위한 초석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술상 수상과 관련해 그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주요 사업인 ‘한의의료기술의 임상 근거 강화’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의 취지에 깊은 공감을 해주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한의학연구원과 지난 3년간 군진의학 연구를 함께 해준 동료 한의군의관 및 연구자들 덕분에 좋은 상을 받게 됐다”며 “전역 후에도 군진한의학 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연구를 지속할 것이고, 이를 통해 장병들이 건강한 몸 상태로 전역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위는 지난해 한약 연구로는 최초 의무사령부 군진의학 연구과제에 선정됐고, 군 장병을 위한 AI 기반 비대면 의료서비스 메디텍트 (Meditact)를 개발해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 의료정보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JMIR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IF = 5.43)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빅5병원에서 주최한 의료인공지능 및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는 등 융합형 한의사과학자로서 군진의학 및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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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KMCRIC 뉴스레터] Vol.53 학술지 발전 방안 KMCRIC 온라인 패널 토의

(확산 855건, 2021-10-13 게시)

https://www.kmcric.com/news/newsletter/view/51896


KMCRIC에서는 10월, 11월 2회에 걸쳐 '한의계 국내학술지의 국제학술지로의 성장과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패널 토의를 기획하였습니다. 최근 양질의 한의약 연구가 좋은 국제학술지에 다수 실리고 있고, 국내학술지를 국제학술지로 등재시키기 위한 시도와 노력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는 물론 국내학술지를 양질의 국제학술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에게 국제학술지 등재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 과정을 좀 더 먼저 경험한 연구자의 노하우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연구자 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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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KMCRIC 생활 속 한의] #05. 침의 표준을 자세히 알아보자 by 김감초

(확산 788건, 2021-03-05 게시)

https://www.kmcric.com/knowledge/inlife/view_inlife/48233


침 맞는 것 때문에 한의원 가기 무서우시다고요? 김감초의 친구, 침술군과 함께 침이 만들어지고 환자분들과 만나기까지 여정을 자세히 알아보아요. 다양한 시험들을 거친 침의 표준을 구석구석 살펴봅시다.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에 새로운 만화가 업로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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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KMCRIC 연구자 인터뷰]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포항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상호 교수님

(확산 676건, 2021-08-06 게시)

https://www.kmcric.com/education/seminar/view_seminar/50888


KMCRIC에서는 재난트라우마에 대한 한의 치료 개척자이신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포항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상호 교수님 연구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상호 교수님께서는 국내 최초로 재난트라우마  (포항 지진 이재민)에 이침 치료를 적용하여 그 결과를 SCI급 학술지에 발표하셨고, 국내에 NADA 이침 치료 프로토콜을 소개하셨습니다. 최근에는 재난트라우마 한의 의료지원 매뉴얼 초안을 완성한 후, 현재 후속 연구과제로 재난 생존자를 위한 매뉴얼을 개발하고 계십니다.  교수님께서는 포항 지진 이재민 의료지원 현장에서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하셨을까요? 그리고 재난트라우마 치료에서 한의학의 역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실까요? 

지금 KMCRIC 연구자 인터뷰에서 김상호 교수님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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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KMCRIC 연구자 인터뷰]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교수님

(확산 537건, 2021-03-10 게시)

https://www.kmcric.com/education/seminar/view_seminar/48302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교수님을 인터뷰했습니다. 권승원 교수님께서는 <응급질환 한방진료 매뉴얼>, <신종 바이러스감염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한방진료전략>, <하이브리드 의학> 등 번역서 21권을 출간하셨습니다. 가장 교과서적인 처방을, 현대적으로, 서양의학과 공존하며 활용하고 있는 곳이 일본이라고 느꼈고 일본 서적을 혼자 읽는 것보다는 많은 분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번역하게 되셨다고 하는데요.

KMCRIC 연구자 인터뷰에서 한의사이자 번역가 권승원 교수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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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한의학 뉴스] “개편된 교육과정, 5년 내 메타분석 실시해 평가할 것” by 한의신문

취임 6개월이지만 CBT 구축·실습 환경 개선 등 차질없이 진행

임상의 되는 패턴 벗어나 다학제간 연계 통한 인재 배출 목표

한의학 교육의 미래 6 대전대 한의과대학 김동희 학장

(확산 536건, 2021-08-12 게시)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5712


본 란에서는 전국 11개 한의대·1개 한의전 학 (원)장으로부터 한의학 교육의 현주소와 각 대학의 발전 방향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호에서는 대전대 한의과대학 김동희 학장으로부터 앞으로의 한의학 교육 방향 등을 들어봤다.


“올해 대전대 한의대에서는 비대면 수업으로 가장 힘들어 하는 예과 1학년을 대상으로 우리 대학 부속한방병원을 탐방시켰습니다. 신입생 대부분이 한의학에 이렇게 폭넓은 분야가 있다는 것과 병원 시설이나 규모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변화된 학생들에 맞게 다양한 과정을 개발하고 교육자들이 끊임없이 눈높이 교육을 해야 할 것입니다.”


김동희 대전대 한의과대학 학장은 코로나 2년차를 맞아 변화된 교육 풍경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비단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환경 외에도 요즘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변화된 교육 커리큘럼 제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의 교과 과정은 제가 학교에 다닐 때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양방 과목이 더 확대됐거나 실습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졌다는 차이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졸업 후 학교 수업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말을 합니다. 학생들이 학교 다닐 때 한의학을 왜 공부하고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실질적으로 느끼지 못한 채 유급 걱정만 하고 졸업한다는 겁니다. MZ 세대인 요즘 한의대 학생들은 매우 합리적인 뇌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해가 안 되거나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 열정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열심히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의학의 존재와 가치 그리고 비전을 제공해 주는 교과 과정과 노력이 선결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과정 개편 추진과 관련해서는 “개편된 교과 과정이 과연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메타 분석을 향후 5년 이내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학장 임기가 끝나겠지만 지속 가능한 과제로 남겨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한 지 6개월이지만 목표로 삼은 과제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자부한 그는 “다만 성적 사정 회의를 해 보니 학생간의 격차가 심하게 벌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잘하는 학생은 여전히 잘하는데, 중간 혹은 하위 성적의 학생들은 더욱 하향된 결과가 나타나 이런 격차를 2학기에는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학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자기 소개 부탁드린다.

동 대학에서 모든 학위 과정을 마쳤고 현재 ‘한방병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RIC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등 다양한 국가 과제를 진행한 바 있고 국가 상위평가위원, 국가 기관평가위원, 대전광역시 시정위원, 국가 연구기관 자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공로상, 학술상, 우수 강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방학 때마다 전국 한의대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 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소감은?

기본적으로 네 개의 과제를 목표로 삼았는데, 이미 거의 많은 부분을 달성한 상태다. 여러 교수님들의 협조 덕분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일은 사람이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교수들 간, 혹은 교수 학생간의 인화를 중요시 여겨 한 학기 동안 가급적 만남의 기회를 최대로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학년을 막론하고 학생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했다. 특히 장학금을 최대한 확보해 한 학기 동안 많은 장학금을 수여한 것도 성과다. 형식에 준한 행정보다는 ‘현실’에 준한 교육과 행정을 하고자 노력했다. 교내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컨설팅을 한 것도 현실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이었다. 모든 교수님들이 최선을 다해 수업에 임해 준 덕에 큰 문제없이 한 학기를 마무리했다.


◇대전대 한의대가 지향하는 교육 목표는? 

‘기본에 충실한 특성화’를 지향하고 있다. ‘기본’이라는 것은 한의학 전공을 철저하게 습득하는 것을 의미하며, ‘충실’이라는 것은 늘 성실한 자세로 학문과 환자에 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올바른 인성에 대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특성화’는 대전대만의 색깔을 만들어 내자는 뜻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배출하기 위해 올해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개편을 위한 기초 작업이 충실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 임상의가 되는 정형화된 패턴에서 벗어나 IT, 생명공학, 의료 행정, 산업화 등 다학제 간 연계를 통해 직종을 보다 확장할 수 있도록 정규, 비정규 과목에서 이를 지원하고 있다.


◇교과 과정 개편과 관련한 세부 사항이 궁금하다. 

최근 각 대학 모두 인증 평가로 인해 기초 수업 중 상대적으로 실용성이 떨어지는 과목을 줄이고 임상 실습 시간을 대폭 늘리는 교과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능력을 제고해 치료의학으로써 한의학을 보여주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중요한 건 ‘양’이 아닌 ‘질’이 더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교육 방식에서 성실과 열정을 깨울 수 있는 교육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돼야 한다. 병이 있으면 병의 원인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듯 불만족스러운 교육 환경의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서 시작했는가를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임상과 기초의 적절한 연계 구조 형성, 각 교과목 간의 통합적 접근, 수직, 수평적 교육과정의 실천과 이에 따른 결과 분석,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의견 반영 등을 골자로 교과 과정 개편을 진행하고자 한다.


◇임기 내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먼저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CBT 구축을 통해 한의사 국가고시를 대비하고 다양한 영상 활용을 통한 수업 등 목표로 한 사업들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실습 환경 개선 역시 천안 병원 실습 환경을 완전히 재정비해 임상 교수들과 학생들이 만족하며 현재 사용하고 있다. 세 번째로 재정 안정으로 학교 발전 기부금을 최대한 확보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현재 수준의 2배로 확대하고 시설 환경도 개선하고자 한다.


기존 기부금으로 장학금은 1학기에 이미 2배 이상 지급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기부금은 예상액의 20%를 확보한 상태다. 코로나가 끝나면 행사를 통해 나머지 목표 금액을 확보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과 과정 개편의 틀을 마련하는 것인데, 현재 교과과정위원회가 정기적으로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으며, 관련된 외부 전문가 초청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년 안에 반드시 틀을 마련하고 다음 학장에게 연속 과제로 전달하고자 한다.


◇한의사로서 향후 목표는? 

일단 지금 집필하고 있는 책을 빠른 시간 안에 마치고 싶다. 교수로서 학문적으로 너무 부족한 한 점이 많고, 학생들의 수업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부밖에 답이 없기 때문이다.


퇴임할 때까지 학생들이 한의학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치료의학으로써 한의학이 존재한다는 가치를 지니고 살 수 있도록 교육의 최전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기초와 임상의 브릿지 역할을 하면서 ‘교수’가 아닌 ‘스승’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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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한의학 뉴스] “5대 암 전이 억제하는 한약재 규명” by 헬스코리아뉴스

경희대 김봉이 교수 연구팀, 79편 연구 논문 분석해

한의학과 정다희 송미령 박진경 학생, 제1공동저자로 참여

(확산 532건, 2021-06-17 게시)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477


폐암·대장암·위암·간암·유방암 등 5개 암은 사망률이 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5개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한약재의 항전이 효과를 정리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희대학교 (총장 한균태) 김봉이 기초한의과학과 교수 연구팀 (제1저자 경희대 한의학과 4학년 박진경·정다희·송미령)은 총 79편의 논문을 토대로 분석, 한약재의 성분과 효능을 정리해 한약재의 암 전이 억제 치료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고, 향후 임상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항전이 효과에 대한 한약재의 공통 효능과 상관성에 대한 통합적 결과도 제시했다.


연구팀은 5대암에 대한 항전이 효과뿐만 아니라 여러 암에서 동시에 보이는 한약재도 발견했다. 차나무 추출물 (Camellia sinensis)은 유방암이 폐와 간으로 전이되는 것을 억제했고, 건비해독탕 (Jianpi Jiedu)은 대장암이 폐와 간으로 전이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미자·당귀·구기자 등으로 이루어진 한약 ‘보신소간방 (BushenShugan Formula, 補腎疏肝方)’과 ‘소적음 (Xiaoji Decoction, 消积饮)’은 폐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신소간방은 폐암 줄기세포 (CSC)의 성질을 제어했고, 소적음은 폐암 세포 성장을 방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암의 전이 억제에는 ‘건비해독탕 (Jianpi Jiedu (JPJD), 健脾解毒湯)’과 옻나무 추출물을 혼합한 ‘독활지황탕 (Dokhwaljihwang-tang, 獨活地黃湯)’등이 효과를 보였다. 건비해독탕은 대장암세포의 세포 자멸을 유도하고, 혈관 신생을 억제한 것으로 보고됐다. 독활지황탕 처방은 치료 기간에 따라 효능을 보였는데, 치료 7주 후에는 폐의 림프 결절이 감소했고, 2년 장기 복용 했을 경우에는 폐암으로의 전이가 감소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건비보신탕 (Jianpi Bushen (JPBS), 健脾補腎湯)’과 ‘소담화위탕 (Xiao Tan He Wei decoction, 消痰和胃湯)’ 등이 위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건비보신탕은 위암이 폐로 전이되는 과정을 예방하고, 소담화위탕은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간암의 항전이 효과는 ‘자삼 (Salvia chinensis Benth, 紫參)’과 ‘보양환오탕 (Buyang Huanwu, 補陽還五湯)’ 등에서 나타났다. 자삼은 간암이 폐로 전이되는 것을 억제하고 암세포 주기를 정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보양환오탕은 신생혈관 생성을 방지하고 종양 미세 환경을 정상화했다.


한편 유방암의 전이를 억제한 한약은 ‘울금 (Curcumae Radix, 鬱金)’과 ‘유이평 (Ruyping (RP), 乳移平)’ 등으로 확인됐다. 울금과 유이평은 유방암이 폐로 전이되는 것을 억제했다. 특히 유이평 처방과 관련한 연구 두 편에서는 암세포 전이를 돕는 EMT와 MMP-9 관련 인자를 조절해 종양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고, 세포주기 정지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이평에 ‘길경 (Platycodon grandiflorum, 桔梗)’을 가감한 처방은 폐혈관 통합과 섬유화 과정을 억제해 유방암이 폐로 전이되는 것을 막은 것으로 보고됐다.


김봉이 교수는 “암 사망 원인이 전이와 큰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주제”라며 “무엇보다 임상에서 활용되는 형태인 한약재와 처방을 연구한 논문을 계통적으로 분석해 한약의 효능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제1저자 송미령 학생은 “최근 고령화 사회가 오면서 암 환자가 늘고 있다”며 “항암 부작용에 대한 한의학적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는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는데, 항전이 효과는 그 주제나 연구 방법이 제한적이고 산발적이라 정리가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 급 국제학술지 'Antioxidants' (영향력 지수 5.014)에 게재됐다.  (논문명: Recent Advances in Anti-Metastatic Approaches of Herbal Medicines in 5 Major Cancers: From Traditional Medicine to Modern Drug Disco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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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한의학 뉴스] 파킨슨병, 메타분석 결과 레보도파와 봉침의 병용투여 시 효과 가장 커 by 민족의학신문

다양한 침 치료방법 운동기능 회복 네트워크 메타분석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확산 532건, 2021-12-09 게시)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70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태훈 교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정태 연구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에 있어서 여러 침 치료 방법의 운동기능 회복 효과를 비교한 네트워크 메타분석 연구 결과를 SCIE 국제학술지인 Healthcare 11월호  (Impact Factor 2.64)에 게재하였다.


본 연구의 1저자인 동신한방병원 권미리 전공의 (사진, 한방재활의학과)는 “파킨슨 환자 협진 치료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환자들에게 치료법마다 어떤 효과가 있는지 설명하기가 어려운 적도 있었고, 어떤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본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표준 치료인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운동기능이 악화되고,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On-off 현상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 이에 다양한 보완적 치료법이 활용되며, 침 치료는 태극권 등과 함께 가장 널리 활용되고 연구도 활발한 치료법 중의 하나이다.


파킨슨병의 침 치료에는 봉침 (Bee venom acupuncture, BEEV), 전침 (Electrical Acupuncture, ELEC), 수기침 (Manual acupuncture, MANU) 등 다양한 침 치료 법이 활용되는 데 어떤 치료법이, 어떤 증상에 더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연구팀에서는 최근 널리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중재들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비교하여 치료법들의 효과 크기를 정량화하고, 한번에 비교하여 시각화 할 수 있는 연구방법인 네트워크 메타분석  (Network meta-analysis)을 시행했다.


표준치료법인 레보도파 약물투여에 병용한 봉독치료, 전침, 수기침의 효과를 레보도파 단독 투여군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기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UPDRS III에서 레보도파와 봉침의 병용 투여의 효과 크기가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수기침과의 병용 치료, 전침과의 병용 치료 순이었으며, 레보도파 단독 치료가 가장 효과가 낮았다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파킨슨병 환자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UPDRS II 점수는 봉독병용치료, 전침병용치료, 수기침병용치료, 레보도파 단독 치료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공동교신저자인 원광대학교 임정태 연구교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에서 최선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 레보도파 위주의 약물치료 하나의 치료법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레보도파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전침 또는 수기침을 추가하거나 봉독의 금기증이 없는 환자에게 봉독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연구결과를 설명하였다.


아울러 연구팀에서는 UPDRS로 평가한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증상이 아닌 다양한 비운동성 증상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파킨슨병의 한의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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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동향분석] CAM 분야 저널 2020 Impact factors

(확산 519건, 2021-07-21 게시)

https://www.kmcric.com/knowledge/resource?cat=cam


최근 클래리베이트  (Clarivate)의 Journal Citation Report가 발행되었습니다.  KMCRIC은 2021년에 발표된 2020 Impact factor와 기존 2019 IF의 변동 추이를 보여주는 표를 제공합니다. CAM 분야 저널 수가 2019년 28개에서 2020년 40개로 확대되었으며, 통합의학 관련 저널이 증가했습니다.  이 중에서 Journal of Ginseng Research,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 Journal of Pharmacopuncture는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저널입니다. 특히 2019년 말 처음 등재된 IMR의 약진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CAM 분야 저널 2020 Impact factors는 KMCRIC 홈페이지 '유용한 사이트'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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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뉴스] 봉침 ‘아파민’ 성분 신경세포 재생 효과 규명 by 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 SCI (E)급 국제학술지 게재

신경 재생 관련 유전자·단백질 발현 촉진…독성 유발 안 돼

(확산 514건, 2021-10-18 게시)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517


봉침 속 '아파민' 성분의 신경세포 재생 효과 기전이 입증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소장 하인혁)는 김현성 선임연구원 연구팀의 해당 연구가 SCI (E)급 국제학술지 ‘Toxins  (IF=4.546)’ 8월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봉침은 꿀벌에서 추출된 봉독 (Bee venom)을 정제해 활용하는 침술로 통증 완화 및 소염 작용이 뛰어나다. 요통이나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주로 사용되며 외상, 피부 미백 등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과민성 쇼크를 유발하기도 해 최근 봉침의 기전을 정확하게 밝히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봉침을 구성하는 성분들의 신경 독성을 확인하기 위해 배아일 17일차 쥐의 대뇌피질로부터 신경세포를 채취한 후 봉독, 멜리틴, PLA2 (포스포리파아제2), 아파민을 각각 다양한 농도로 24시간 동안 처리해 세포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봉독과 멜리틴은 0.1μg/mL 이상의 농도에서 유의한 독성을 나타냈고 PLA2의 경우 0.01μg/mL부터 독성을 보였다. 반면 아파민은 10μg/mL 농도까지 세포 생존율에 부정적 영향이 없었다. 추가로 진행된 48시간 아파민 처리 실험에서도 독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파민 성분은 신경 재생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뇌피질 신경세포에 물리적인 열상 손상을 가한 뒤 아파민을 처리해 신경 재생에 아파민이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아파민 처리 농도가 높을수록 신경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인 축삭돌기의 재생량이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아파민은 신경 재생을 유도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와 신경성장인자 (Nerve Growth Factor, NGF)의 생성도 증가시켰다. 두 인자가 늘어났다는 것은 손상된 신경세포의 기능이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를 통해 아파민이 신경 재생 관련 유전자와 단백질의 발현을 촉진시킨다는 점도 규명됐다. 손상된 대뇌피질 신경세포에 아파민을 처리한 이후 세포재생 관련 유전자 중 하나인 NF200 (Neurofilament200-kDa)과 신경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GAP-43 (Growth Associated Protein-43)의 발현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현성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향후 척추∙신경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봉침 사용 시 치료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아파민은 관련 질환 치료에 유망한 후보 물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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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뉴스] “한의사가 이끄는 최초 통합의학센터… 책임감과 자부심 느껴” by 한의신문

연구와 임상 병행한 휴양형 통합병원…임상에 집중해 환자 만족도 제고 주력

최도영 한의학회장, 충주위담통합병원 초대 병원장 취임

(확산 490건, 2021-06-17 게시)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5000


본 란에서는 지난 15일 개원한 충주위담통합병원에 초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에게 취임 소감과 다른 통합의학센터와의 차별점, 병원의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초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통합의학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충주위담통합병원에 한의사로서 병원장을 맡아 영광이다. 하지만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충주위담통합병원은 전남 장흥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대구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에 이어 중부권역에 설립된 최초의 통합의학센터다.


Q. 충주위담통합병원은?

한·양방 협진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중부권의 첫 통합의학센터로 통합검사센터, 통합진료센터, 통합치료센터, 통합치유센터 등 4센터와 수치료실, 건강증진실 등 2실을 보유하고 있다. 입원 환자들은 수안보온천의 물로 온열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위담한방병원의 난치성 위장질환 치료법인 복부온열치료, 아로마 고주파치료, 소적치료, 한의 약물·약침 치료 등도 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약식동원 (藥食同源)’ 개념을 도입해 환자에게 좀 더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Q. 다른 지역 통합의학센터와의 차별점은?

다른 지역의 통합의학센터는 연구 중심 병원이어서 임상보다는 연구에 치중해온 측면이 없지 않았다. 우리는 연구와 임상을 병행하면서도 임상 측면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온천이 있는 병원으로 통합의학적 치료 효과를 갖춘 ‘휴양형 통합병원’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Q. 한의사는 주로 어떤 진료를 하게 되는가?

한의사의 경우 침구과, 내과 등의 전문의가 암, 난치성 위장 질환 등의 진료와 치료를 맡는다. 현재 저를 포함해 4명이 있으며 추후 채용 절차를 통해 한의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Q. 충주위담통합병원의 비전은?

‘질병을 넘어서서 생명 (삶)을 치유하는 병원’을 지향한다. 현대의학에서 양의학은 몸을 중심으로 치료하는 반면 한의학은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철학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한다. ‘치료’와 ‘치유’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쉽다. 치료는 약을 통해 질병을 치료한다는 의미에 가깝지만, 치유는 본인이 스스로 나서 능동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차원에 가깝다.


우리 병원의 지향점이 ‘치료’가 아닌 ‘치유’인 것도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방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 나아가 영혼까지 하나의 혼합체로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대상으로 인식하며 환자의 삶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


Q. 국내 통합의학센터가 어떤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보는가?

현대인의 질병은 다양해지는 반면 의학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인체를 전인적 관점에서 보기보다 해부학, 병리학적 관점에서만 접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질병치료를 넘어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고, 질병이 나타나기에 앞서 예방하는 치료로 초점을 돌려야 한다. 이는 세계적인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기도 하다.


국내 통합의학센터 역시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 양의학과 한의학, 보완의학이 한 공간에서 융합돼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를 제공해야 하는 시점이다. 예를 들면 한의학의 경혈 이론에 도수치료를 접목하거나, 추나요법에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의학을 좀 더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나 국내에서나 요구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우리 병원은 연구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임상과 함께 진료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동시에 거쳐 난치병 치료를 위한 근거를 축적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병원이나 의사, 특정 직역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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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뉴스] ‘녹용’ 신경 재생 효과, 과학적 규명됐다 by 민족의학신문

자생바이오R&D센터·척추관절연구소 공동연구, 국제학술지 ‘Biology’ 저널 게재

(확산 489건, 2021-09-09 게재)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53377


녹용의 신경 보호·재생 및 항산화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자생바이오 R&D센터 (소장 김점용)는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소장 하인혁)와 진행한 공동 연구를 통해 녹용의 신경세포 보호 및 재생 효과에 대한 치료 기전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 (E)급 국제학술지 ‘Biology  (IF=5.079)’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논문에는 홍진영 선임연구원과 이준선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실험을 위해 연구팀은 배아일 17일차 쥐의 대뇌피질로부터 뉴런 (신경세포)을 채취했다. 이후 과산화수소 (H2O2)를 이용해 신경세포 사멸을 유도한 뒤 녹용 (Cervus Elaphus Sibericus, CES) 추출물을 처리했다. 그 결과 녹용 추출물을 처리한 신경세포의 생존율이 크게 증가해 신경보호효과가 탁월함을 확인했다. 아울러 신경세포의 신경 정보 전달 통로인 축삭돌기 회복도 빠르게 촉진됐다.


녹용 추출물은 항산화 물질인 Nrf2 (Nuclear factor E2)의 분비를 촉진하고 염증성 물질 iNOS의 발현을 억제시켰다. 특히 신경 재생을 유도하는 단백질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와 신경성장인자 (Nerve Growth Factor, NGF)의 생성을 증가시켜 녹용의 신경 보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두 인자가 늘어나면 손상된 신경세포의 기능은 물론 세포 간의 연결 부분인 시냅스 형성도 증가한다.


뿐만 아니라 녹용은 신경세포의 보호효과를 비롯해 재생 및 기능적 회복에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산화수소가 처리된 대뇌피질 신경세포에서는 축삭돌기 재생의 방해요인으로 알려진 수축전구 (Retraction Bulb)가 관찰됐다. 축삭돌기 말단에 수축전구가 형성된 경우 재생이 어려움을 의미한다. 녹용은 이러한 수축전구의 형성을 억제하고 축삭돌기의 생장점 역할인 성장원추 (Growth Cone)의 재형성을 통해 신경 기능 회복을 촉진했다.


김점용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녹용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녹용의 효과와 우수성을 계속 밝히겠다”며 “한방에 근거를 둔 레시피와 더불어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전문 한방식품을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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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뉴스] 침 진통효과에서의 비만세포 역할 ‘규명’ by 한의신문

경희한의대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배선정·지정연 학생 연구팀 주도

SCIE ‘Journal of Pain’에 연구결과 게재, 다양한 경로 통해 효과 나타나 

(확산 486건, 2021-12-17 게재)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7252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박히준 교수 연구팀이 침 치료 시작 신호와 관련된 비만 세포의 역할을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밝힌 연구가 통증 분야 SCIE급 저널이자 미국통증학회 대표 저널인 ‘Journal of Pain’  (IF: 5.820) 12월호에 ‘The Role of Skin Mast Cells in Acupuncture Induced Analgesia in Animals: A Preclinical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 한의대 학부생인 배선정 (본4, 제1저자)·지정연 (본3) 학생 연구팀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결과로, 학업에서 출발된 궁금증인 ‘침 치료 시작 신호는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탐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얻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 지난해 KCI 등재지인 경락경혈학회지에 ‘경혈에서의 비만세포 분포 특성에 대한 연구 고찰’이라는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비만 세포는 그동안 통증이나 알러지 등의 병리학적 지표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침 관련 연구들을 통해 통증 완화 및 심장기능 조절 효과와 관련된 역할이 보고되고 있다.


20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비만세포 탈과립 비율과 통증 역치 변화에 대한 결과 척도를 수집하고 메타 분석·메타 회귀 분석을 수행한 결과, 침 자극은 피부층 결합조직 부위에서 비만 세포의 탈과립을 증가시키는 한편 메타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비만 세포의 탈과립 정도는 침 치료에 의한 진통 효과와 선형 비례성을 나타냈다. 또한 수기침에서 매우 높은 관련성을 보였지만, 전침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이와 관련된 기전으로 아데노신 및 히스타민과 같은 비만세포 매개체가 비만 세포와 관련된 침 진통 효과와 관련됨을 확인했다.


이번 논문은 침 치료에 의한 비만세포 수의 변화와 탈과립 현상 및 침 진통에서의 역할을 조명하는 것으로, 침 치료 효과에 있어 신경 이외에도 자침 후 경혈 주변에 다양한 세포와 물질들이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배선정 학생은 “이번 연구를 시작할 당시 참고할 만한 방법론이 적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그러나 연구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배우며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보고 성공했을 때 큰 보람을 느끼는 등 연구과정에서의 어려움 극복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정연 학생은 “경혈과 비경혈에서 비만세포 분포가 다른 경향을 나타낸다는 것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며 “기존에 널리 알려진 신경세포가 아닌 타 세포의 역할에 주목해 침 치료의 효과가 한 가지 경로만을 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흥미진진한 연구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의 멘토로 참여한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오주영 박사는 “침 치료 작용 기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침 자극이 시작되는 단계에서의 기전을 밝히는 연구가 필요한데, 학부생들과 함께 이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면서 연구에 대한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부생들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의학으로 노벨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 이재동)의 경희 노벨 프로젝트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박히준 교수는 “학생들이 장래에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든, 연구에 참여하고 그 과정 속에 학생 스스로 탐구하며 얻어진 경험은 학교 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또 다른 방식의 소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재학생들이 연구 참여를 통해 보다 훌륭한 한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많이 쌓아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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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뉴스] 동서비교한의학회, ‘봉독의 완전 독성제거’ 연구 7년 만에 성공 by 민족의학신문

Safe B.V 성분분석 완료…1년간 임상실험 결과 효능은 증대되고 부작용無 확인

(확산 479건, 2021-09-29 게재)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53453


동서비교한의학회 (회장 김용수) 중앙연구소가 봉독 독성 제거 연구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완전 독성 제거의 성과를 냈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Applied Biochemistry and Biotechnology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Safe B.V (안전한 봉독)의 성분분석을 완료, 멜리틴 유래 신물질인 펩타이드 4종을 개발했고 4종의 펩타이드 신물질을 KHP 1 · KHP 2 · KHP 3 · KHP 4로 명명하여 학계에 보고 했다. 동시에 안전한 봉독 2종 (100: 1, 2000: 1)을 조제해 1년간 임상 관찰한 결과 실험 논문과 동일하게 효능은 증대되고 부작용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들의 성과는 ▲봉독 세포독성을 해독해 부작용 걱정없이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게 되었음을 특허와 논문으로 증명 ▲기존 봉독 보다 항염증 효과가 우수함을 논문으로 증명 ▲스킨테스트 필요 없음 ▲고온고압멸균이 가능해져 봉독의 안전성 강화 등으로 꼽을 수 있다.


김용수 회장은 “기존 대부분의 봉독 제품은 여과만 하여 조제되기 때문에 세균 및 바이러스 오염에 취약한데 고온 고압 멸균 소독을 못하는 이유가 고온 고압 멸균 소독을 하면 멜리틴이 전부 소실되기 때문이다. safe bv 연구를 통해 멜리틴 소실없이 121°C에서 20분간 완전 멸균 처리가 가능한 공법을 개발하여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고 또한 봉독 독성 제거 성공으로 인해 봉독 시술 시 나타나는 아낙플락시스 부종 발적 통증 등의 부작용 걱정없이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으며 또한 독성 제거 공법으로 인해 봉독 용량을 병세에 맞게 자유롭게 증량할 수 있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연구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Safe B.V  (안전한 봉독)연구 과정에서 멜리틴 유래 신물질인 4종의 펩타이드를 개발하여 각 펩타이드에 대한 아미노산 sequence 분석을 완료하여 학계에 보고하였다” 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3차원 입체 구조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술 시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음을 확인하는 후향적 임상연구를 진행함과 동시에 항암, 항바이러스 작용에 대한 효능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지난 2014년 봉독 독성 제거 연구 시작으로 2016년 무독화 봉독 조제에 관한 3종의 특허 등록, 2016년~2017년 무독화 봉독 2종 (500:1과 3000:1)을 조제하여 동서비교한의학회 회원들 시술, 2017년 시술 시 나타나는 부작용을 파악하기 위해 동의대 김원일 교수와 공동으로 후향적 임상연구를 진행해, ‘설문조사를 이용한 통증환자의 무독화 봉독 시술에 따른 안전성 평가 및 시술 전후 VAS변화 관찰 연구 : 후향적 차트리뷰’” 논문을 한방재활의학회지에 등재. 2020년 8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어 봉독 세포독성을 해독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안전한 봉독 (Safe-BV) 조제에 성공. 2020년 8월 이후, Safe-BV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 진행 등의 과정을 거쳐 2021년 ‘Applied Biochemistry and Biotechnology’지에 논문 ‘Detoxification of Bee Venom Increases Its Anti‑inflammatory Activity and Decreases Its Cytotoxicity and Allergenic Activity’을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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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뉴스] ‘오령산’ 혈압 강하 및 신장 손상 억제 효과 확인 by 한의신문

혈압 강하 및 신장 손상 억제 효과 확인

우석대 한의대 장인수 교수 연구팀, 동물실험 통해 효능 검증

(확산 476건, 2021-09-02 게재)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004


우석대 한방내과학교실 장인수 교수 연구팀은 고혈압 치료제로 양약 이뇨제가 사용되는 것에 착안해 한의학의 대표적 이수제인 오령산의 혈압강하 효과를 검증하긴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오령산이 혈압 강하와 신장 손상의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자발성 고혈압 흰쥐 (Spontaneously hypertensive rats, SHR)는 고혈압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가진 쥐 (Rat)의 한 종으로서 약물에 의해 유발된 고혈압이 아니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혈압 연구에서 SHR 모델의 사용은 최근의 연구 트렌드이며, 학술적으로도 더 인정받는 동물 모델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SHR 10마리를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었고, 실험군에는 오령산 추출물 200mg/kg을, 대조군에는 여과수 10mL/kg을 하루 1회 경구 투여하여 3주간 관찰했다.


약물 투여 1, 2, 3주차에 혈압 관찰 결과,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을 확인했으며, 실험 기간 종료 후에는 신장기능 평가를 위해 채혈을 통한 혈액 분석과 신장 조직에 대한 병리학적 분석을 진행했다.


이 결과, 투여 3주차의 수축기 혈압이 오령산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195.8±7.8 vs. 217.0±8.1 mmHg, p=0.003), 신장 조직의 염증 및 손상에 의해 유발되는 세뇨관사이질 섬유증 또한 오령산 투여군에서 유의미하게 억제 (1.68±0.60 vs. 3.17±0.96, p=0.019)된 것으로 나타나 SHR에서 오령산이 실제로 수축기 혈압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신장 손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 (E)급 국제학술지인 eCAM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Antihypertensive and Renal Protective Effects of Oryeongsan in Spontaneously Hypertensive Rat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논문의 제1저자로 참여한 강기완 원장 (부천 정성한의원)은 “이번 연구는 SHR 모델에서 오령산의 항고혈압 효과를 일반적인 복용량으로 확인한 첫 연구”라면서 “이와 관련된 연구는 많지 않으며 대부분 사람 대상 상용량의 20배 이상을 투여한 논문들이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성인 기준의 복용량을 Rat 기준으로 환산하여 투여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강 원장은 또한 “이번 연구는 오령산의 약리학적 이뇨 작용에 기반을 두고 혈압강하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SHR 모델에서 조직병리학적 분석을 통해 오령산의 신장 보호 효과를 확인한 첫 시도였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 원장은 또 “향후에는 오령산의 농도의존성 연구나 혈압강하제와 같은 양성 대조군과의 비교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후속 연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고혈압은 심혈관질환과 만성 신장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일차 선택 약에는 Thiazide계 이뇨제, 칼슘채널 차단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등 대개 4종류로 나뉜다.


이 가운데 이뇨제는 1950년대부터 혈압 관리를 위해 도입된 약물로서 가장 역사가 길고 안전한 혈압강하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반해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을 肝風, 眩暈, 脈脹 등의 범주에 속하는 질병으로 판단, 변증진단을 바탕으로 한의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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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

[KMCRIC 연구자 인터뷰] 동의대학교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권찬영 교수님

(확산 476건, 2021-07-04 게재)

https://www.kmcric.com/education/seminar/view_seminar/50327


KMCRIC에서는 한의 연구계의 영프런티어 (YoungFrontier) 이자 블로거 나린벗으로 널리 알려지신 동의대학교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권찬영 교수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최근 교수님께서는 니미 마사노리 선생님의 저서인 #플로차트정신질환의한방치료 번역본을 출간하셨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연구력을 인정받아 ‘치매 비인지 증상에 대한 한의치료기술 근거 합성 연구’ 및 ‘심신요법을 활용한 ICT 기반 병원 종사자의 정신건강 개선 기술 개발’ 등의 국가연구과제의 책임자로서 연구에 매진하고 계십니다.

교수이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그리고 파워블로거이신 권찬영 교수님의 이야기를 KMCRIC 연구자 인터뷰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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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뉴스레터] Acupuncture Mechanism Studies in High IF Journals 

(확산 463건, 2021-06-24 게재)

https://www.kmcric.com/news/newsletter/view/50158


침구 치료 기전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KMCRIC 뉴스레터에서는 Nature Medicine, Nature Neuroscience, Neuron, Science Advances, Brain, PNAS USA 등 High IF Journal에 최근 10년간 게재된 주요 침구 기초연구를 소개합니다.  KMCRIC 운영위원이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히준 교수님께서 논문을 선정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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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학회 참관기] KMMH 정신건강 월례회

(확산 439, 2021-04-09 게재)

https://www.kmcric.com/education/inspection/view_inspection/48793


2021년 3월 27일 한의학정신건강센터에서 ‘한의사 대상 정신건강 월례회'가 열렸습니다. 온라인 zoom을 통해 '신의료기술 감정자유기법  (EFT)의 이해와 PTSD에의 적용'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김종우 센터장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님이 KMMH의 소개와 역할, 한의사 월례회 강의를 하게 된 목적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이후 정선용 교수님의 EFT 강의와 참여한 약 330명 한의사들의 질의응답이 있었습니다. 맑은침한의원 김명희 원장님의 참관기를 통해 생생한 온라인 현장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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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홍보] 대한예방한의학회 2021년 춘계학술대회

(확산 435건, 2021-05-07 게재)

https://www.kmcric.com/education/summary/11886


근래 한의계에서도 비록 적은 수이기는 합니다만, 진료 현장의 임상 성과를 연구 데이터로 만드는 데 관심을 갖는 개원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병원 중심의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가 아닌, 개원가의 임상 성과를 측정하여 특정 시술이나 약의 효과를 평가하려는 시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생소한 '개원의 중심 연구'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하기 위해, '한의 개원의 중심 연구의 최근 동향과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올해 대한예방한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호주에서 보완통합의학 연구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Amie Steel 박사님께서 보완통합의학 분야의 개원의 연구 사례를 소개해 주실 예정이며,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를 통해서 가장 최신의 국내 현황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보수교육 평점 2점 (오프라인 평점 인정) 부여

* 온라인 보수교육 기간 2021년 5월 16일  (일) 오전 10시~23일  (일) 밤 12시

* 교육 문의: 대한예방한의학회 사무국 010-4117-9073

* 시스템 문의: Medistream 카카오톡 1:1 채팅

* 후원: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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