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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악화되는 축농증, 한방치료가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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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CT, 축농증, 부비동염, 비염, 형개연교탕, 선방패독탕, 방풍통성산
  • 출처이데일리
  • 평가일2015-09-14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9-14
  • 조회1610회

원문요약

비염 및 부비동염에 대해서 국내 의료진의 한방치료가 효과를 보인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월별 부비동염의 진료 인원이 8월 50만 명 수준에서 9월에는 80만 명, 10월~12월에는 100만 명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부비동염은 자연개구부가 막혀서 제대로 환기가 되지 않아 이차적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며, 점막이 붓고 농성 분비물이 고이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소아들이 많이 걸리며, 부비동염 증상이 심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수면의 질도 낮아지며 눈, 귀의 합병증까지 올 수 있다. 한의학에서의 부비동염 진단은 코 점막과 전신 기능을 함께 보아 한열허실을 위주로 판단하게 된다. 코의 상태를 내시경으로 관찰하여 농성의 끈적한 분비물이 나오고 빨갛고 부어있는 경우는 열(熱), 분비물이 비교적 덜 끈적거리면서 창백하고 까칠한 상태라면 한(寒)으로 판단한다. 여기에 전신기능, 급·만성 여부 및 체질을 반영하여 개개인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치료를 한다. 1~3개월 정도 치료기간을 거쳐 부비동의 염증을 소실시킴과 동시에 면역력을 강화시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잡는다. 국내 의료진은 기존의 양방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만성 부비동염 환자인 소아 4명(5~8세)과 성인 1명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시행하고, CT 촬영 결과를 전후 비교했다. 환자들은 CT 촬영을 통해 부비동염으로 진단받은 뒤 본인의 체중에 맞는 용량의 한약을 각 개인의 변증(變證)에 따라 한 달 또는 두 달간 복용하였다. 처방된 한약은 형개연교탕, 선방패독탕, 방풍통성산 가미방 등으로 초기에는 상부의 열을 내리고 담음을 없애주는 실증 위주의 탕약을 처방하여 부비동의 염증을 없애고자 하였고, 후기에는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력 향상을 돕는 본초를 가미하여 치료했다. 치료 종료 후 CT 촬영을 하여 부비동염 병변이 소실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 질환을 언급하였으며,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한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였고 치료기간 및 비용을 표기하였다. 또한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언급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치료의 혁신성은 만족하지 않았으며, 다른 치료법을 소개하지 않았다. 또한 치료를 통한 증상 변화를 수치로 표현하지 않았고, 부작용 유무를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