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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신장암 환자, 부분 신절제술이 생존율 더 높아

4.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신장암, 부분 신절제술, 근치적 신절제술, 크레아티닌
  • 출처파이낸셜뉴스
  • 평가일2015-12-21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12-21
  • 조회1686회

원문요약

젊은 신장암 환자에게는 종양을 포함해 신장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신절제술보다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했을 때 생존율이 더 높았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암에 대한 초기 수술법은 재발률과 생존율이 중요한 판단 요소로 꼽힌다. 이 기사는 부분 신절제술이 생존율에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신장암은 종양이 상당히 커질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거나, 또는 주위 조직에 전이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환자의 25~30% 정도이다. 이 때문에 신장암은 건강검진이나 소화기 질환 검사 중 초음파나 CT를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사례가 가장 많다. 그래서 종양을 포함해 신장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신절제술이 신장암 치료의 중심을 이뤘다. 이에 국내 의료팀이 전국 5개 병원 1기 신장암 환자 622명을 대상으로 신장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신절제술'과 부분만 제거하는 '부분 신절제술'의 수술 후 생존율 비교했다. 그 결과 65세 미만의 젊은 환자에서는 부분 신절제술 환자군의 5년 전체 생존율은 99.7%, 근치적 신절제술 환자군은 96.3%로 부분 절제술에서 나은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65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에서는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분석은 수술 전 환자의 나이, 종양 크기, 만성질환, 신장 기능 상태, 악성도 등 임상 및 병리학적 특징을 1대1로 매칭하는 방식을 통해 환자 특성을 동일하게 보정한 후, 연령대에 따라 수술 후 신장 기능 및 전체 생존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했다.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를 비교한 결과 수술 후 신장 기능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부분 신절제술이 근치적 신절제술에 비해 우수함을 보였다.

이 연구 결과는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한다고 볼 수 있다. 대상 질환을 소개하였고, 기존 치료법을 언급하였으며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였다.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설명하고 있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 기사에서는 암 치료법 중 수술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