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100%마이너스

통합검색
닫기

KMCRIC 챗봇에게

질문하기!

정보교류센터

의료기사평가

Home > 정보교류센터 > 의료기사평가

한국인에 흔한 ‘위암’, 천연 엽산이 처방전!…합성은 부작용 우려도

3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위암, 엽산, 천연, 합성
  • 출처매일신문
  • 평가일2016-02-15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2-15
  • 조회1651회

원문요약

엽산이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모델 연구 결과와 함께 합성 엽산의 부작용에 관한 내용이 발표되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위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흔하지만 동시에 치명적인 암이다. 보건복지부의 ‘한국인 주요 암종별 발생률 추이’에 따르면, 위암은 인구 10만 명당 61명에게 나타나 발병률 1위를 기록했으며 사망률 역시 폐암, 간암에 이에 3번째로 높았다. 이런 가운데 엽산이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외 연구진은 18마리의 개들에게 암 유발 화학물질을 주입하면서, 이 중 8마리에만 엽산을 매일 20mg씩 15개월에 걸쳐 투여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엽산이 투여되지 않은 개들은 모두 위암이 나타났지만, 엽산이 투여된 개들은 8마리 가운데 3마리에서만 위암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엽산 섭취가 위암을 지연시킨 것이다. 하지만 엽산을 구매할 때는 그 원료가 천연인지 합성인지 살펴야 한다. 합성 엽산의 경우,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런 의견을 지지하는 임상시험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소개하였다. 또한 합성을 통해 생산된 엽산에 대한 부작용을 언급하였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였으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 연구는 동물모델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사람을 대상으로 했을 때 위암 예방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필요한 투여 기간을 알 수 없으며, 증상의 변화 수치를 알 수 없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는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