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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AMSRC) 학부생 1-day 연구체험 캠프!!


저는 작년에 캠프를 참가했던 주변 선배들에게 “정말 추천하는 캠프다. 꼭 한 번 신청해봐, 정말 느낄 것이 많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또, 올해 본과 1학년이 되어, 과제나 개인적인 공부를 하면서 논문을 더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그럴 때마다 “논문을 읽을 때 어떤 접근이 좋을까?”라며 늘 혼자 고민하곤 했었어요. 그러던 중, ’AMSRC 1-day 연구체험 캠프’ 공지를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으로 곧바로 지원했고, 정말 감사하게도 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올해는 <침의 통증 조절 기전>에 관심 있는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모였어요. 그러나 슬프게도 코로나19 때문에 한곳에 모두 모여 서로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없게 되었고, 대신 실시간 줌 (Zoom) 미팅 방식으로 캠프가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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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통증 질환에 대한 임상 논문 2편, 기전 논문 4편 (말초 기전, 척수 기전, 뇌 기전, 뇌 영상 연구 관련)을 캠프 시작 전에 미리 읽어오는 숙제가 있었어요. 특히, 조별 심층 토론 시간에 토의할 논문에 대해서는 더욱 열심히!! 공부했어요. 사실, 공부는 너무 오랜만이라 스스로가 살짝 어색하기도 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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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캠프 날 아침이 밝았어요! 기대감에 부풀어 가득 긴장한 채로, 9시에 줌 (Zoom) 접속을 했어요.


먼저, 조별로 인사를 나눴어요. 화상이 아닌 대면 캠프였다면, 서로 수다도 떨고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을 텐데 사진으로만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어 너무 아쉬웠어요. 조별로 창의적인 팀명을 발표하고, 멘토 교수님과 캠프를 준비해주신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교수님들과도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눴어요.

(팀원들 MBTI에 모두 F가 있어서 팀명이 “F5” 였던 조, 한의학에 정말 필수적인 존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약방의 감초” 조… 너무 창의적이고 재밌었어요!)

조별 인사 이후에는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오전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C-HJH 0055-title-05.jpg 이혜정 교수님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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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캠프의 고문으로 참석하신 이혜정 교수님이 반가운 환영사를 해 주셨어요. 학부 시절 침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이혜정 교수님은, 당시 공부했던 노트를 꺼내서 보여주시면서 학부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예과 시절부터 유근철 교수님께 찾아가 발침 실습을 연습하고, 본3 때 방학마다 인턴을 자처하여 류기원 교수님께 처방을 배웠던 열정이 AMSRC의 시초가 되었던 것 같아요. 덧붙여서, 오늘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부생이 지금처럼 연구와 논문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다면 한의학의 미래는 참 밝을 것이라고 격려를 잔뜩 해주셨어요. 한의학 연구에 크게 기여하신 전설적인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동이었고,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어요.



C-HJH 0055-title-05.jpg 이향숙 교수님 강의 'Critical appraisal of RCTs'


다음으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향숙 교수님께서 <치료를 평가하는 연구를 비판적으로 읽는 방법>에 대해 강의해주셨어요. 다들 한 번쯤은, “임상 논문 혹은 실험 논문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어디서 어떻게 찾고 어떤 순서대로 접근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해 봤을 거예요. 특히, 저도 이전까지는 논문을 마주하면 막막함이 느껴졌답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듣고는 정말 논문을 읽는 새로운 시각이 생겼어요.


1. 서로 다른 연구 설계 이해하기


먼저, 다양한 임상 연구 설계의 종류에 대해 배웠어요. 관찰연구의 종류로 Cohort study, Case-control study, Cross-sectional study, 그리고 실험 연구 중에서 RCT, non RCT의 특징과 장단점을 간략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논문을 잘 읽기 위해서는 먼저 연구 설계의 특징을 파악해야 하고, 또한 논문에서 제시한 근거가 명확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2. 비판적으로 논문 읽기


Critical Appraisal Tool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번 강의에서는 특히 Oxford의 critical appraisal tool을 활용하여, [유방암 환자에서 아로마테이즈 억제제로 인한 관절 통증에 관한 침 치료 효과 연구 사례]라는 논문을 함께 분석했어요.


먼저, 제목과 초록에서 PICO (patients, intervention, comparison, outcome)을 찾고, 두 번째로 methods 부분에서 무작위 배정이 잘 되었는지 확인했어요. 세 번째로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의 조건을 제대로 설정하였는지, 또한 측정지표가 객관적이고 블라인딩이 잘 되었는지 순서대로 체크해보았어요. 이후에는 결과 분석의 정확도를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면서 논리적인 분석을 연습해볼 수 있었어요.


완벽해 보이는 논문일지라도, 이렇게 하나하나 점검해보면 생각지 못한 허점들이 발견되기도 해요. 앞으로도 모든 RCT 연구 논문을 접할 때 비판적인 시각으로 읽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어요.



C-HJH 0055-title-05.jpg 박지연 교수님 강의 '침 치료 진통 기전에 관한 전임상연구'


이어서,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지연 교수님께서 본격적으로 <침 치료 진통 기전에 대한 전임상연구>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셨어요. “침이 효과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예”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 말씀에 크게 공감했어요. 자신 있게 한의학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 강의가 더 뜻깊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1. 침 치료의 통증 조절 기전 연구 현황


통증을 조절하는 경로 중에서 현재까지는 하행 경로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침은 뇌/척수 쪽에 많이 관련되어 있어요. 관련 리뷰 논문 2편을 한번 살펴볼까요?


[Mechanisms of Acupuncture-electroacupuncture on persistent pain. 2014]에 따르면, 족삼리, 상거허, 양릉천, 곤륜혈, 음릉천, 삼음교, 합곡, 후계, 양노 등의 혈이 통증 조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또한, 동물 모델에서 감염, 신경 이상, 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 통증에 침이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주로 척수 레벨에서는 오피오이드계 진통 물질을 증가시키거나 염증 유도 물질 (COX-2, IL1-beta, TNF-alpha 등)을 감소시켜서 진통 효과를 가지게 돼요. 특이하게 전침의 경우에는 자극 빈도에 따라서 오피오이드계 수용체들의 기전과 효과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보고가 있다고 해요. 또, 전침이 샴침보다 효과가 뛰어나며, 전침과 수기침을 비교했을 때는 비슷한 수준이거나 전침이 약간 더 효과적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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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oactive Chemicals Involved in Electroacupuncture Attenuation of Persistent Pain in Animal Models

: 말초, 척수, 뇌에서 통증 조절과 관련된 인자들의 연구 현황


[Acupuncture for pain management : Molecular Mechanism of Action. 2020]에서는, 경혈이 주변 혈관, 비만세포, 신경의 말초 섬유 등의 인자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침 자극이 치료 효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특히, micro glial cell, astrocyte의 활성을 억제해서 침의 진통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요. 또한, 비경혈과 비교했을 때 침의 특이적 효과와 각 경혈의 기전적 차이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어요.


2. 침 치료의 통증 조절 기전 연구 소개


이어서, 교수님께서 직접 했던 통증 기전 연구를 소개해 주셨어요.


“국소 부위의 기전”에 특히 주목하여, “피부에 가해지는 물리적 침 자극이 피부 부위에서 생물학적 인자를 (RNA나 Protein) 활성화하고, 이는 말초신경계/혈관계 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중추 신경계로 전달하고, 대뇌/내장 기관 질환에서 치료 효과를 야기할 것이다.”라는 가설로 연구를 진행하셨어요. 쉽게 말해서, 침을 놓은 국소 부위의 변화와 그에 따른 대뇌의 반응을 관찰, 분석하는 연구인 거죠.


실제로 침 치료 이후에 피부에서 ERK라는 물질의 발현이 증가하고, 이를 차단하면 진통 효과도 사라진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또한, 기능성 연결성 분석법 (Functional connectivity analysis)을 활용하여 뇌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대뇌의 대상 피질 영역, 시상하부, 고립로핵 영역이 진통 조절과 관련된 부위임이 밝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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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침한 부위에서 P-ERK라는 물질의 발현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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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K를 차단하면, 침의 진통 효과도 거의 감소. (=자침 후 국소 ERK 발현은 진통 효과에 기여함)


박지연 교수님 강의를 듣고, 전임상연구는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진통 작용은 앞으로 활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더욱 연구할 가치가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많은 전임상연구가 실제 임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공부를 해나가야겠다고 다짐했던 시간이었어요.



C-HJH 0055-title-05.jpg 채윤병 교수님 강의 '뇌 영상을 이용한 침의 통증 연구'


1. 뇌 영상 개요


침의 자극점에 대한 연구 논문에는 뇌 영상, MRI가 정말 많이 등장해요. 경혈에 자극을 준 후에 뇌 영역 중 어떤 부분이 변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접근이 되기 때문이에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채윤병 교수님께서 먼저 뇌 영상의 원리와 용어에 관해 설명해 주셨어요. 저는 실제로 논문에서 fMRI와 관련된 용어가 낯설어서 논문의 자료를 읽기가 힘들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채윤병 교수님의 강의가 정말 유익하게 느껴졌어요. 시간 관계상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들 위주로 강의해주셨는데, 한마디도 빠짐없이 이해하고 싶은 욕심에 정말 열심히 필기하면서 강의를 들었어요. 열심히 필기한 내용을 잠깐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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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RI의 기본적인 원리는 신경 자극을 주면, 신경계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액 내에 산소 소모 정도가 달라지고, 이를 측정하여 궁극적으로 신경계의 활성 정도를 유추하는 것이에요. 통증의 기전을 이해하는데 fMRI가 중요한 이유는, 통증 자극을 준 후에 뇌의 어떤 영역이 반응하는지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2. 통증 연구 예시


이어서, 뇌 영상을 통한 침 연구의 예시와 트렌드를 살펴보았어요. 첫 번째로, 뇌 영상을 통해서 경혈점을 이해하려는 시도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요.

[New findings of the correlation between acupoints and corresponding brain cortices using functional MRI. 1998 (PMID: 9482945)]

[Functional neuroanatomical investigation of vision-related acupuncture point specificity-a multisession fMRI study. 2009 (PMID: 1799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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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침 자극을 했을 때 신경 신호가 각각 insula, thalamus, S2 영역에서 감소하고, medial prefrontal cortex, hippocampus 영역에서 증가한다는 것이 연구되고 있어요. 즉, 이 영역들이 통증 조절 메커니즘에 관여하는 부분일 것이라는 거죠.

[The salient characteristics of the central effects of acupuncture needling: limbic-paralimbic-neocortical network modulation. 2009 (PMID: 18571795)]


세 번째로, 만성 통증 환자의 치료 전후 통증 조절 기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요. 침 치료 전후 뇌 영상을 비교하여 통증이 얼마나 조절되었는지, 신경학적 변화가 뇌의 어떤 영역에서 생겼는지 관찰하는 침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뇌 영상 연구가 이뤄지고 있어요.

[Somatosensory cortical plasticity in carpal tunnel syndrome treated by acupuncture. 2007 (PMID: 16761270)]


네 번째로, 침의 특이적 효과와 더불어 비특이적 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요. 샴침, placebo needle은 연구 대조군으로써 큰 역할을 하지만, 실제로는 완벽히 통제된 샴침 또는 플라시보 침을 설정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따라서 침 치료에 대한 환자의 기대나 인식 등으로 인한 침의 비특이적 효과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요.


*임상시험에서 말하는 비특이적 효과란, 어떤 치료도 받지 않은 환자군과 플라시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효과 차이를 의미. 즉, 환자 스스로 특정 치료를 받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총칭.

출처: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침의 효과는 정말 플라세보일까


여기까지, 오전 강의를 열심히 들은 후에 한 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가졌어요. 너무 집중했던 나머지, 혼자 먹는 밥도 정말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캠프를 예정대로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조원들, 교수님들과 함께 식사했을 텐데 정말 아쉬움이 많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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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은 뒤로 한 채, 곧바로 팀별 오후 일정을 진행했어요. 팀별로 1편의 논문을 같이 읽고, 이해하고, 분석하여 발표 자료를 만들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먼저, 멘토 교수님과 함께 논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어요. 저희 조는 염미정 교수님과 [Critical roles of TRPV2 channels, histamine H1, adenosine A1 receptors in the initiation of acupoint signals for acupuncture analgesia. Local mechanism Scie Rep. 2018] 논문을 함께 읽었어요. 실험 결과를 나타낸 그래프에서 이해가 어려운 부분, 그리고 구체적인 실험 방식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들을 교수님께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어서, 조원들끼리 실험 결과 그래프를 낱낱이 해석해보며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조장이었던 저는, 조원들이 자유롭게 궁금한 점을 이야기 할 수 있게 질문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 보니 비판적인 시각으로 논문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 논문은 비만세포의 역할과 경혈점에서 시작되는 주요 생활성 물질에 초점을 두고, gene knockout, 특이적 수용체 길항제와 작용제, 기타 기술적 수단들을 사용하여 비만세포 활성과 아데노신 농도 변화에 의해 유발되는 진통 효과와 뇌척수액의 β-엔도르핀 변화를 연구하였어요.


물리적 자극에 민감한 단백질인 TRPV2가 비만세포 활성에 관여하며, 침은 비만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국소 조직의 아데노신 농도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비만세포에 의해 분비되는 히스타민은 histamine H1 수용체를 통해 침의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또한, A1 수용체와 H1 수용체의 국소적 활성은 뇌척수액의 β-엔도르핀 증가를 유발한다는 것을 밝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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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로 논문 읽기를 진행하면서 토의한 내용을 모아서 PPT를 만들고, 전체 캠프 참가자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희 조의 논문은 기전 논문이었기 때문에, 임상 논문보다 비교적 다른 참가자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겠다는 걱정이 앞섰지만 많은 분이 주의 깊게 경청해주시고, 좋은 질문도 해 주셨어요.


또한, 다른 조의 발표를 들으면서 ‘이렇게 논문을 읽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실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더 나아가서 아쉬움을 보완하여 실험을 설계해보는 접근까지 보여주기도 했어요. 대조군 설정의 허점, 전체 실험 결과를 보여주지 않고 일부만 보여주고 있는 경우, 실험 결과를 평가하는 도구가 한 가지인 경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판적 읽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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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너무나도 아쉬웠던 캠프가 끝나고 며칠 후,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에서 집으로 수료증을 보내주셨어요.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저희 팀이 우수상을 받게 되어서 더욱더 기쁘고 뿌듯했어요. 혼자였다면 막막했던 논문을 팀원들과 함께 분석하며 이해할 수 있어서 영광인 시간이었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한의대생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또, 침의 진통 효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열정 덕분에 저도 앞으로 학문적 호기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정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끝으로, 매년 훌륭한 1-day 연구 캠프를 기획해주시는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교수님들과 연구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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