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RIC

스트레칭 방법 

1. 바닥에 앉아 양 무릎을 90도로 구부리고 앉은 자세에서 시작한다. 이때 허리는 구부러지지 않고 최대한 곧게 펼 수 있도록 한다.
2. 이 상태에서 먼저 오른쪽 무릎을 쭉 펴 다리를 들어 올린다. (우측 다리 스트레칭)
3. 들어 올린 다리는 양손을 이용해 발목을 잡아 쭉 펴준다. 다리를 쭉 펴주면서 등,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허리에 힘을 주고 딱 펴고 앉는다.
4. 오른쪽 허벅지 뒤쪽(햄스트링 부분)이 쭉 당겨지는 느낌으로 늘려준다.
5. 심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로 스트레칭해준 후, 다리를 바꿔 같은 동작을 반복해준다.

등부터 다리 스트레칭을 하면? 

등부터 다리 스트레칭을 하면, 하체 중 특히 허벅지 뒤쪽의 햄스트링 근육을 스트레칭함으로써 뭉친 햄스트링 근육을 풀어주고 고관절의 성장판을 자극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햄스트링이 뭉쳐있게 되면 대퇴골이 성장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관절이 유연하지 못해 성장판 자극이 잘 안 될 수 있다.

등부터 다리 스트레칭은 햄스트링의 스트레칭뿐 아니라 등, 허리 근육에 힘을 주면서 허리가 곧게 펴지는 효과도 있다. 구부러진 허리를 곧게 펴주면 척추 사이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고, 단순히 성장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허리가 바로 펴짐으로써 바른 자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트레칭 횟수와 시간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쭉 펴주고, 숨을 길게 천천히 내쉬면서 손으로 다리를 쭉 펴주는 자극을 주도록 한다. 숨을 내쉬면서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양쪽을 번갈아 실시해주는 것이 좋으며 각 10-15회 정도 반복해준다.

혈의 의미와 위치 

위중혈은 족태양방광경의 경혈로, 무릎 뒤쪽의 오금 주름의 한가운데에 위치한다. 위중의 ‘委’는 맡기다, 굽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 ‘中’은 가운데라는 뜻으로, 위중은 무릎의 굽은 곳의 가운데라는 뜻이다.

지압 방법 

앉은 자세에서 스스로 지압할 수 있으며, 신경과 동맥이 지나가는 부위로 지나친 압력으로 신경을 압박하거나 혈류를 막지 않는 강도로 지압해주도록 한다.

효능 

위중혈은 근육 및 관절 계통의 질환을 치료하고 특히 허리와 무릎 관절 통증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이외에도 방광경의 경혈로써, 위중혈을 치료하여 방광의 긴장과 이완을 정상화시켜준다고 밝혀졌다.

ⓒ 송미연 교수의 한방 운동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