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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산후부종에 호박즙? 그 호박이 그 호박이 아니다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12-06
- 조회수: 134
한의사들끼리는 알고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는, 산후부종에 많이들 달여 먹는 호박이 그 호박이 아니란 것이다. 산후부종에 쓰는 호박은 넝쿨에 달리는 열매채소 호박(南瓜)이 아니라 송진이 굳어진 화석 보석 호박(琥珀)이다. 따라서 열매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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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아테나는 어떻게 제우스의 머릿속에서 태어났을까?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10-17
- 조회수: 264
아테나 (Αθηνα, 로마 신화의 미네르바)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혜, 전쟁, 직물, 요리, 도기, 문명의 신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현명한 교수 맥고나걸의 이름이 미네르바다. 신화 속에서 아테나는 제우스의 머릿속에서 태어났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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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백일치성 드리면 아기가 생긴다!?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9-14
- 조회수: 175
전국 방방곡곡의 산이나 절, 서낭당에는 백일치성을 드리고 임신, 출산에 성공한 난임 부부의 전설이 내려온다. 이것은 단지 미신일까? 미신이지만, 아마 실제로도 백일치성의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난임 치료에는 하체 운동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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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보약은 가을에 복용해야 한다는 도시 전설은 어디서 나왔을까?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8-23
- 조회수: 253
현재는 기생충 감염률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딱히 구충제 복용 후 한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 여름에도 한약을 복용할 수 있고, 특히 열사병이나 탈수, 체력 저하, 냉방병 등 여름의 계절병에 걸렸을 때는 한약이 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보약은 가을에 복용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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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여름에는 한약 먹으면 땀으로 빠져나간다는 도시 전설은 어디서 나왔을까?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8-10
- 조회수: 259
생맥산(生脈散), 청기산(淸氣散), 삼유음(參薷飮), 황기탕(黃芪湯), 황기인삼탕(黃芪人蔘湯),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 십미향유음(十味香薷飮). 한의사들에게 익숙한 이 처방들은 더위 먹었을 때 복용하거나, 더위 먹기 전에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여름 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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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용용 죽겠지 용은 멸종했다 (부제: 유형성숙하고 가끔 탈바꿈하는 거대 양서류였을까?)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7-07
- 조회수: 406
한의사에게 용은 익숙한 이름이다. 대청룡탕, 소청룡탕 등 탕약의 이름에 등장한다. 적룡(赤龍)은 한의학에서 부르는 혀의 별명이다. 용뇌, 복룡간, 용안육, 용담, 용골 등 약재 이름에도 많이 나온다. 다른 약재 이름은 그냥 용을 비유로 가져온 것인데, 용골 (F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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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특별편] 침술이 잘못된 신화? 무지와 오만을 비판한다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6-16
- 조회수: 864
2021년 한국 스켑틱 SKEPTIC 25호에 ‘침술의 신화에 침을 놓다’라는 칼럼이 실렸습니다. 저자 해리언 홀 (Harriet A. Hall)의 태도는 마치 ‘고대로부터 중국에서 전해졌다’는 신화에 근거하고 있는 현재의 침 치료를 논파하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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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신선이 되는 법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4-20
- 조회수: 348
흥미롭게도 노화와 장수에 관한 최근 연구들은 건강 장수의 제1원칙이 소식, 채식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준다. 하지만 그 항노화 기전은 항산화 물질 공급이나 위장 휴식, 디톡스 등이 아니었다. 환경이 주는 스트레스에 대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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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왜 나만 갖고 그래: 삼시충이 뭔 죄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3-14
- 조회수: 539
도교에서는 사람 몸속 세 가지 기생충을 삼시충(三尸蟲)이라고 부르고 상시(上尸), 중시(中尸), 하시(下尸)가 각각 그림처럼 생겼다고 보았다. 머리에 사는 상시는 점잖은 신선처럼 생겼고 가슴에 사는 중시는 개나 사자 같은 털북숭이 네발짐승이고 배에 사는 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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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귀신 들린 임신의 정체는 정자만으로 이루어진 수태?
- 글쓴이: 김나희
- 등록일 : 2022-02-14
- 조회수: 502
상상해 보자. 당신은 임신테스터도 초음파도 없던 시대에 살고 있다. 당신의 월경이 끊기고 입덧이 시작되고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자, 당신과 당신의 배우자는 손꼽아 기다리던 임신이라고 생각하고 기뻐한다. 배가 하도 빠르게 커져서 쌍둥이일 거라는 말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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