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ky, 한의학 의료 플랫폼의 혁신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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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페이스북, 유투브 등이 각각의 분야에 맞는 플랫폼 구성으로 크게 성공하면서 플랫폼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데요. 의학, 법률 등 전문 분야에서도 이러한 시장의 열기가 뜨거우나 아직까지 한의학에서는 잘 갖추어진 플랫폼 형태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한의학 소셜 지식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이 시장에 뛰어든, IT에 조금 관심 있는 한의사들뿐만 아니라, 한의대생들 사이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Balky를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변호사이자 Balky의 CEO이신 변준석 선생님과, 한의사이자 COO이신 전상호 선생님, 두 분께 인터뷰를 부탁드렸습니다.


Part 1. Balky의 현재


1. Balky가 어떤 곳인지, 현재 어떤 일을 진행 중인지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변: 버키는 공유와 참여, 토론을 통해 한의학을 발전시켜 나가는 소셜 지식 플랫폼을 개발 중인 메디컬 IT 기업입니다. 2016년 8월 설립 이후 한의학 소셜 지식 플랫폼 중 기본적인 부분을 2017년 여름에 오픈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고요. 현재 기획과 디자인을 진행하며 개발팀도 한 사람씩 합류하는 중입니다.


2. Balky 구성원 중 유일하게 한의사이신데,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전: 한의학이 디자이너나 개발자분들한테는 조금 낯선 분야이기 때문에 서비스 개발 중 한의학과 관련된 내용을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한의사의 입장에서 어떤 부분들이 필요할지, 현재 한의학계의 상황이 어떠한지, 한의계에서 어떤 것들을 필요로 하는지 등을 설명하고 같이 방향을 잡아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Balky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들을 대표님을 도와서 같이하고 있고, 다른 한의사분들이나 한의대생들과 네트워킹을 하면서 접촉하는 채널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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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의학 플랫폼을 만드는 데 다른 의료 관련 종사자가 더 필요하시지는 않나요?


전: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더 필요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초기이기 때문에 한의학 분야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만 저희 최종 목표는 ‘세계 최고의 메디컬 IT 기업’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한의학 관련 종사자뿐 아니라, 의사, 간호사, 물리 치료사 등 다양한 의료 관련 종사자들을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생각입니다.


또한 외국에서 일하시는 한의사, 의사분들과 교류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의료 플랫폼으로의 도약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의학계 내에서도 미국 등 해외에서 한의학을 전파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분들과도 접촉해서 같이 해나갈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모색 중입니다.


4. 한의사 중에서는 조금 특별한 직업을 가졌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전에 임상에 종사하셨을 때에 비해 흥미도, 적성, 수입 등에서 지금의 Balky에서 일하는 것의 좋은 점, 힘든 점을 말씀해 주세요.


전: 저는 원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IT 분야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지금은 그런 제 성격에 맞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임상에 종사하다 보면 환자분들이 말씀하시는 불편한 부분을 채워드리는 역할을 하게 될 텐데, 저는 그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제가 만들어서 제안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버키에서 하고 있는 일이 개인적으로 적성에 맞는 것 같습니다. 또 버키에서는 스타트업 파티 등을 하고, 스타트업 모임에 가고, 동종업계 분들을 만나면서 보다 활동적인 환경에 있으므로 그런 면에서도 더 재미가 있습니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이 업계가 워낙 변화무쌍하고,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들고 있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있지만 플랫폼은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셔야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과연 많이 이용을 해줄까 하는 불안감과 같은 힘든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지금의 일이 적성에 맞아서 재미있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수입의 경우, 버키에 합류하기 전 닥터스랩을 운영할 때는 제가 대표로서 운영비를 충당하다가 지금은 버키에 인수합병 되면서 월급을 받는 상태이기 때문에 훨씬 안정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5. 플랫폼 구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가요? 지금 페이스북에 올라온 것을 보면 처방 사전이 있던데 기대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조금 더 힌트를 주신다면?


변: 처방 사전과 전자책 등은 기초나 뼈대가 되는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뼈대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자신의 지식과 임상경험을 덧붙여나갈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처방 사전에 있어서도 처방 내용, 원문, 구성 약재, 원전에는 어떤 식으로 실려 있는지, 가감법은 어떤지와 같은 기본적 내용은 물론 이름이 같지만 내용이 다른 처방이 있는 경우 일일이 별도로 코드를 매겨 구분하여 찾아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실제 임상케이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직접 사용 후 효과, 부작용 등 여러 한의사들이 임상경험을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내용마다 tag를 이용해서 흩어져 있는 지식들을 구조화하고,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며 관련 논문과 전자책 내용도 연결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검색어 자동완성기능도 넣어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처방 사전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리고 전자책은 이전에 전상호 부대표님이 만든 방약합편 앱에 수록된 내용은 기본이고, 동의보감도 지금 거의 90% 이상 정리가 되어 같이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를 기본으로 향후 다양한 주체들과 저작권 협의를 통해서 자료를 보강해나갈 계획입니다.


6. 페이스북에서 소개하신 내용 중에 세미나, 학회와 관련된 메뉴 화면도 있던데, 이것은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인가요?


세미나, 학회의 경우 지금 게시판 형태로 공지하고 댓글이나 이메일 형태로 신청하는 방식으로 모집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버키에서는 좀 더 나아가서 강의를 들으려는 사람이 날짜 및 장소, 분야, 한의사 보수교육 시수 등을 기준으로 필터링하여 편리하게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강의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강의비용 수납이 번거로울 뿐 아니라, 수강자들이 어떤 수준인지(예를 들어 임상 몇 년 차가 가장 많은지 등) 미리 알 수 있으면 강의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셔서 이런 부분도 플랫폼에서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메르스 사태 등과 같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강의 장소를 갑자기 옮기게 되는 경우 단체문자를 한 번에 보낼 수 있게 하는 기능도 넣을 예정입니다. 나아가 게시판을 통해 사전에 혹은 강의 중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든가, 강의 후에도 강의 중 알아듣기 어렵게 설명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다시 쉽게 풀어서 전달한다든가, 강의 내용과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읽어보면 좋은 자료를 배포한다거나, 시간관계상 받지 못했던 질문을 받는다거나, 이후에 다른 관련 강의를 개설할 때 알릴 수 있게 하는 등 양방향 소통이 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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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회사 홈페이지의 Vision에서는 ‘플랫폼’과 함께 ‘시스템’을 두 축으로 그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말씀하신 플랫폼 이외에 시스템은 어떤 내용인가요?


버키의 사업 방향은 시스템+플랫폼의 두 축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은 EMR(전자의무기록)과 CRM(고객관리), 원외탕전원 등 한의사들이 매일 이용하는 것들을 말하는데, 이러한 시스템과 앞에서 말했던 플랫폼을 연동시킨다면 임상과 이론이 잘 연계되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 쓸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계를 위해 tag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A환자는 B병에 걸렸는데, C라는 약을 먹고, D라는 결과가 나왔다’를 #A, #B, #C, #D로 tag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약 이름으로 찾아도, 병명으로 찾아도, 체질로 찾아도 어느 쪽이든 상관없이 다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tag 기능을 기본적으로 구현하고 나면 tag 간 연관분석을 통해 연관검색어 설정을 하기도 하고, 검색 히스토리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것에 관심이 많은지를 파악한 후 검색 결과에 관심 있는 분야가 먼저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검색 알고리즘을 심화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궁금한 것을 검색을 하면 정말 딱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플랫폼을 형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플랫폼을 많이 이용하게 되면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들과, 그런 것들을 이미 알고 있어 답을 알려 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질의응답을 하게 되면서, 살아있는 방대한 자료가 모이면 대한민국 한의학계의 집단지성으로 구현된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8. 한의학 분야에서 이전에 구성되어 있던 플랫폼이나 사이트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변: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게 하거나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기존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과 자신의 지식과 임상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렇게 양방향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학계와 임상의 괴리를 줄여나가고, 나아가 축적되는 정보들을 한의학적인 개념을 중심으로 구조화해서 연관되는 정보들을 한 곳에 모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해서 정보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정보가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9. 최근 여러 사람이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다 보니 주변에서 성공 및 실패 사례들도 많이 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의료 플랫폼으로 성공하기 위해 구상하고 있는 전략이 있나요?


변: 플랫폼 사업의 성공 조건은 결국 user base의 확보와 수익모델의 개발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1) user base의 확보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여, 높은 품질로 구현하고, 잠재적 사용자들에게 잘 알리는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Balky는 한의사, 한의대생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한의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고민한 다음, 속도보다는 질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완성도 높게 구현하는 것에 목표를 두려고 합니다.


2) 수익모델의 개발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IT 개발회사이자 platform 회사인 Balky가 실제로 한의사, 한의대생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파악하여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IT 개발회사에서 고민하는 영역에 한정되지 않고, 더욱 폭넓게 실제로 필요로 하시는 부분을 파악해서 접근하려고 합니다.


수익모델과 관련해서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면, 앞에서 말씀드렸던 세미나의 경우, 게시판 형태로는 불가능한 부분을 구현해서 강의하시는 분과 수업을 들으시는 분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강의료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받는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강의 장소 섭외도 대행해 드린다면, 저희가 섭외하는 세미나의 횟수가 많아졌을 때 협상을 통해 장소 대여료도 할인받을 여지가 있을 것이며 강의하시는 분과 이를 도와주는 우리 회사 모두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수익모델을 창출해 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예시로는 의료기관에서 구인하는 경우에, 지금은 메일 등으로 이력서를 제출받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원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를 플랫폼을 통해서 구현한다면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해두고, 의료기관에서는 지역, 임상 연차, 특정 분야 경력 등으로 필터링해서 찾을 수 있게 하는 방식 등 좀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여기에 SNS 기능을 더해 마치 Linkedin처럼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를 만들어 학력, 수상경력, 근무경력 등을 게시할 수 있게 해서 비즈니스 인맥을 쌓거나 채용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하려고 구상 중입니다. 이런 부분에서도 수수료 형태로 일정 부분 수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10. 이번에 실제로 1/16~1/20 총 5일 동안 Balkids 인턴쉽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제가 취재 간 날이 마침 20일이라 인턴쉽에 참가한 동국대학교 본과 2학년 공민기 학생을 만나 인턴쉽 후기에 대해서도 들어보았습니다.


공: 인턴십 활동은 버키에서 준비하는 플랫폼과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 대한 기획, 처방 및 원문의 DB화를 위한 자료 정리, 그리고 한의사 IT 모임 긱스타터와 프라이머 데모데이 같은 행사 참가로 구성되었습니다. 5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의학, IT, 스타트업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고, 한의계 전반의 소통에 대한 고민과 요즘 시대에 적합한 한의사 상(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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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Balky가 그리는 미래


11. 기업이라는 것은 지금 당장만이 아니라 미래를 생각해서 가치가 있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한의학의 미래는 어떠한가요?


전: 최근에 여러 한의사들을 만나면서 한의학계의 관련 연구 동향을 지켜보고 있는데, 지금은 의료에 있어 전반적으로 데이터가 매우 중요해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서는 용어 통일이 먼저 되어야 하고, 그 통일된 용어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양의 자료가 폭넓게 모여야 합니다. 또한 그런 자료들이 모여야지만 인공지능이라든지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데, 한의학 분야는 아직 첫걸음마 정도의 단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버키도 이런 걸음걸음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나갈 예정입니다.


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훌륭한 연구를 많이 하고 계신데, 그런 노력들이 한 군데에서 모일 수 있는 제대로 된 플랫폼이 아직 없다는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노력들을 한데 모아 함께 토론하며, 부족한 것은 걸러내고 좋은 것은 더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노력하다 보면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신뢰를 더 많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한의학 시장도 당연히 더 커질 것이고 외국에 나가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Part 3. 마지막으로


12. IT 시장이 커지고 있고, 앞으로 거의 대부분의 분야가 IT 기반으로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따라서 한의계, 의료계에 종사하면서도 IT 시장에 뛰어들고 싶어 하는 후배들이 많을 텐데, 그런 분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조언이 있다면?


전: 저는 취미 삼아 앱 개발을 공부하다가 재미있어서 몇 년 동안 계속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것을 사업화하기 위해서 스타트업을 창업했고, 저의 이런 노력을 인정해준 분들이 있어서 지금은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재미가 아니라 미래를 생각하고 시작했다면 지금까지 해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학생 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제게 맞는 일을 찾았습니다. 후배님들도 자신에게 무엇이 맞는지 찾기 위해서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관심이 있는 각 분야에 계시는 선배들에게 연락해서 조언을 구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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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후


정보화 시대에 들어와 너무나 많은 정보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내게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한의학 분야도 마찬가지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토론할 것들과 공유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으나 아직까지 그럴 만한 열린 토론장이 없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고자 한의학 플랫폼을 구축하여 토론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버키를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즐겁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저도 좋은 기운을 많이 얻고 온 것 같습니다. 또한 한의학 플랫폼의 미래 이용자로서 이때까지 버키가 공개한 것들만 보면 실질적인 부분들에 있어서 부족하다고 생각되거나 조금 붕 뜬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플랫폼 구성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고 체계적으로 구성해나가고 있구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7년 여름에 출시될 버키의 서비스가 기대되고, 기다려지게 하는 인터뷰였습니다.


참고
인터뷰 : 한의학 지식 플랫폼 ‘버키’ 2017-1-12 민족의학신문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32350
전상호 ‘한의학 지식 플랫폼’ 버키 부대표 인터뷰 2017-1-5 한의신문
http://www.akomnews.com/?p=37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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