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영 박사의 편안한 웰빙 수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코너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참 반갑고 기쁩니다.
10년간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남녀노소 아주 다양한 분들을 많이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점 중 제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이야기일수록 상대방과 교감을 깊게 나누며 소통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이런 날씨에는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내가 어디가 아픈데 무엇을 의심해 봐야 할까”, “한의원에 가면 무조건 침을 맞거나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 “우리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법은 무엇일까” 등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런 내용들을 어렵지 않게, 옆집 사는 나의 가까운 친구와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느낌으로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들이 기대가 되면서 마음이 두근거리네요. 함께 해서 행복한 이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력]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경희대학교대학원 한의과대학 석사 졸업 (생리학 전공)
- 경희대학교대학원 한의과대학 박사 졸업 (생리학 전공)

[경력]
- 현 경희미르한의원 제주점 대표원장
- 현 헬스앤메디슨뉴스 편집주간
- 전 대한한의사협회 국제이사
- 전 대한한의사협회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장
- 전 제주특별자치도 한의사회 학술부회장
- 전 제주시 생활체육회 이사
- 전 경희미르한의원 강동점 대표원장

남지영
남지영

한의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라!
우리집 옆에 사는 친구가 들려주는 수다같은 이야기
생활 속의 한의학을 쉽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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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으로 암을 치료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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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치료하는 한약에 대해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미국이나 중국에서는 암 치료에 한약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편이며 특히 간암에도 한약 치료를 상당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 대규모 연구도 이미 다수 진행된 상태인데, 몇 가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암에 대한 한약의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는 세포 레벨의 연구나 동물실험으로는 아주 많은 수로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임상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지만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아마도 한의 치료가 국내 의료에서 많이 홀대받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번 칼럼에서 소개할 연구는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 중 일부이다. ‘일부’라는 점에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


NJY 0038-title-01.jpg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암 환자들의 체력 저하를 개선하기 위하여 인삼을 사용한 연구


: 8주간 매일 20g씩 인삼을 먹었던 암 환자들의 컨디션이 유의미하고 확연하게 유지되었다. 치료와 관련하여 독성도 나타나지 않았던 안전한 결과이다. 참고로, 메이요클리닉에서는 암 환자는 물론 척추 질환 환자에게도 한약 치료나 침 치료를 병행하는 트렌드가 형성된 지 오래되었다.


NJY 0038-title-02.jpg 중국 수도의과대학에서 간세포암으로 입원한 3,500명가량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 매뉴얼로 정해져 있는 암 치료를 기본적으로 시행하면서, 일부는 한약을 병용 투여하고 일부는 한약을 투여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한약 치료를 병행한 환자들의 생존율이 높았는데 전체적인 생존율은 물론 5년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율이 개선되었다.


NJY 0038-title-03.jpg 유방암 환자에게 한약을 투여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생존 기간과 삶의 질에 대한 연구


: 한약을 투여한 환자들의 생존 기간이 20% 이상 길었다. 그리고 종양표지자 비율이 감소했으며, 일상생활 동작 능력은 증가하고 감정적 증상은 줄어들었다.


그 밖에도 흥미로운 연구들이 많이 있다. 다음 칼럼에서는 간염이나 간경화 등에 쓰이는 한의 치료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References


[1] Liu X, Li M, Wang X, Dang Z, Yu L, Wang X, Jiang Y, Yang Z. Effects of adjuvant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herapy on long-term survival in patients with hepatocellular carcinoma. Phytomedicine. 2019 May 11;62:152930. doi: 10.1016/j.phymed.2019.152930.


[2] Barton DL, Liu H, Dakhil SR, Linquist B, Sloan JA, Nichols CR, McGinn TW, Stella PJ, Seeger GR, Sood A, Loprinzi CL. Wisconsin Ginseng (Panax quinquefolius) to improve cancer-related fatigue: a randomized, double-blind trial, N07C2. J Natl Cancer Inst. 2013 Aug 21;105(16):1230-8. doi: 10.1093/jnci/djt181.


[3] Tsai DS, Huang MH, Chang YS, Li TC, Peng WH. The use of Chinese herbal medicines associated with reduced mortality in chronic hepatitis B patients receiving lamivudine treatment. J Ethnopharmacol. 2015 Nov 4;174:161-7. doi: 10.1016/j.jep.2015.08.002.


[4] Zhang Y, Wang X, Chen T. Efficacy of Huaier granule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Clin Transl Oncol. 2019 May;21(5):588-95. doi: 10.1007/s12094-018-1959-4. Epub 2018 Oct 1.


[5] Yoshiya T, Mimae T, Ito M, Sasada S, Tsutani Y, Satoh K, Masuda T, Miyata Y, Hattori N, Okada M. Prospective, randomized, cross-over pilot study of the effects of Rikkunshito, a Japanese traditional herbal medicine, on anorexia and plasma-acylated ghrelin levels in lung cancer patients undergoing cisplatin-based chemotherapy. nvest New Drugs. 2019 Aug 19. doi: 10.1007/s10637-019-00836-x.



© 남지영 박사의 편안한 웰빙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