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한의사, 밤엔 뮤지컬 배우! 한의사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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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이 세 가지 일을 제대로 즐기는 한의사가 전주에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Pre-Intern 운영자부터 뮤지컬 배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김철민 한의사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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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선생님의 일주일 일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우선 의학지식 공유 플랫폼인 Pre-Intern 관리를 해요. Pre-Intern 가입자에게 콘텐츠 알림을 오전, 오후 각각 한 번씩 내보내요. 그리고 콘텐츠가 가독성이 떨어지면 편집을 하기도 하고, 정희범 선생님과 함께 새롭게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기도 합니다. 한의사 및 학생 가입을 제가 관리하기 때문에 대면 업무를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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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병원 일을 병행하고 있어요. 20명 내외의 입원환자를 보고 있고 치료실에서 외래 진료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는 극단 뮤지컬 수의 정기연습이 있어요. 정해진 시간은 7시 반부터 10시 30분까지인데, 더 맞춰봐야 할 것이 있으면 연습을 더 하기도 해요. 1년에 2번, 올해는 6월과 12월에 정기공연이 예정되어 있어요. 특히 올해가 극단이 도약하려는 시기라 굉장히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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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Pre-Intern 콘텐츠는 언제 만드시나요?


진료 사이사이 비는 시간에 만들어요. 병원 업무를 병행하다 보니 효율이 떨어져서, Pre-Intern 진행팀 4명이 생산성을 높여보려고 많은 시도를 해보았어요. ‘Time Timer’라는 시계를 맞추어 두고 정해 놓은 시간만큼은 딴짓하지 않고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서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에요. 그러다가도 환자가 오면 다시 바로 나가서 초진 상담, 침 치료를 하곤 해요.


Q3. 그럼 병원 업무와 Pre-Intern 운영를 다 하고 뮤지컬까지 하시는 건가요? (너무너무 지치실 것 같은데...)


네 그렇죠! 제가 지금 31살이거든요. 사람이 30대 초반에 에너지가 가장 넘친다고 들었어요. 30대에 전력 질주해서 쌓은 내공으로 남은 인생이 더 편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전력 질주를 1년 정도 해온 것 같아요. 병원, Pre-Intern, 뮤지컬 모든 방면에서요. 처음에는 잠을 쪼개가면서 일을 했는데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잠은 충분히 자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었어요. 그런데 또 운동을 안 하다 보니 몸이 쳐지더라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틈틈이 아침 운동을 하고 있어요. 일하려면 체력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Q4. Pre-Intern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공중보건의 전후로 같이 스터디를 하던 그룹이 있었어요. 5명 정도 같이 공부하던 모임이었는데, 한의학도 공부하고 의학, 심리학, 경제 공부를 하기도 했어요. 같이 책을 읽고 ‘하니톤’처럼 공통 주제를 하나 놓고 온 종일 토론하는 거죠. 저는 거기서 스스로 성장하는 걸 많이 느꼈어요. 그러다 학교 동기 형이자 팀 리더였던 정희범 선생님이 이런 활동을 다른 한의사들과 함께 해보면 어떨까 제안했어요.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만들어보자는 이야기였죠. Pre-Intern은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Pre-Intern은 ‘체계적인 진료로 접근하는 한의사들의 모임’이라는 모토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요. 그리고 그 콘텐츠를 무료로 오픈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매달 200명의 한의사 선생님들이 꾸준히 들어왔고, 2018년 2월 지금에는 가입자가 약 2,500명 정도 되었어요. (3월 18일 현재, 가입자는 3,083명이다.)


Q5. 이름이 왜 Pre-Intern 인가요?


말 그대로 인턴 전이라는 의미가 있어요. ‘한의계 전체 역량을 올려보자’라는 의미라고 보아도 될 것 같아요. 한의사 중에서 병원 수련을 받는 비율은 25~30% 정도예요. 저도 인턴 수련을 받지 않았죠. 면허를 받고 막상 임상에 나와 보니 헤매게 되더라고요. 막상 어떻게 진료를 해야 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누가 알려주는 것도 아니었고요. 헤매는 한의사들이 혼자 모든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해주고 싶었어요. 지금 저도 진료하면서 Pre-Intern 자료를 많이 찾아보고 있어요.


Q6. 최근에 Pre-Intern이 본과 4학년 학생들에게 오픈되었다고 들었어요. 오픈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Pre-Intern에 수록된 자료 자체가 임상에 가깝기 때문에 처음에는 학생들에게 오픈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주변 한의대생들에게 Pre-Intern 이야기를 해주고 자료를 보여주면, 이런 콘텐츠를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한의학에 대한 폄훼가 실제 이상으로 과한 상황이고, 한의대 학생들이 SNS를 통해서 그런 것들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Pre-Intern의 콘텐츠가 학생들에게도 좋은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오픈하게 되었어요. 


1월에는 시범사업을 해보았고 3월부터는 본4 전체에 오픈했어요. 시범사업에서는 학교별로 선착순으로 몇 명씩 받아서 Pre-Intern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게 했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았어요. 회원 관리를 제가 직접 하다 보니 회원들 개개인에게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Pre-Intern의 또 다른 모토는 병원, 학교 그리고 임상현장을 연결해주는 다리의 역할을 하자는 거예요. 지금 각 학교의 교수님들이 참여해주셔서 글을 첨삭하고 코멘트를 달아주시며 격려해주셔요. 또 임상하시는 한의사분들이 직접 토론에 참여하면서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기도 해요. 여러 한의사분이 참여하면서 최신 지견 업데이트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시범사업 이후로는 학생들이 유입되어 질문과 답변이 활발해지면서 Pre-Intern이 더 풍성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해요.


Q7. 네 분이 진행하기에는 업무량이 너무 많지 않나요?


많죠. 정말 밤낮없이 진행팀 4명 모두 빠듯하게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힘내라고 응원해주시는 선생님들이 많아서 지치지 않고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필진 시스템이 개발되었어요. Pre-Intern에 기고를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열다섯 분 정도 계셔요. 전문의 선생님들이 많으시고, 일반 한의사이시더라도 전문적인 역량이 있는 선생님들께서 기고해 주시고 계셔요. 올라온 콘텐츠에 답글을 달아주시기도 하고요. 이런 참여 덕분에 Pre-Intern이 한층 더 활발해지는 것 같아요. Pre-Intern팀이 달리면서 체력적으로 힘들 때마다 필진 선생님들께서 전폭적으로 콘텐츠 제작에 힘써주셨어요. 정말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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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뮤지컬 활동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제가 속해있는 뮤지컬 극단 이름은 뮤지컬 수 (秀)입니다. 전북지역에 유일한 전문 뮤지컬 극단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초기 멤버로, 4년째 뮤지컬 활동을 하고 있어요. 배우도 하고, 극단의 홍보기획 역할을 맡고 있어요. 주어진 비용 안에서 관객들에게 최대한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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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많은 음악 활동 중에서 뮤지컬을 선택한 이유는 뭔가요?


연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노래를 했던 경험이 있었고요. 노래와 연기를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뮤지컬이 있더라고요. 마침 제가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에게서 전주에서 뮤지컬 극단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뮤지컬을 해보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해서 시작을 했는데 지금 4년째 극단 생활을 하고 있네요.


Q3. 참여하신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무엇인가요?


최근에 ‘산장의 여인’이라는 공연을 했어요. 40대 트로트 음반 제작자 왕조위 역할을 맡았고, 캐릭터 배우였어요. 캐릭터 배우란 코믹하거나 잘 잊히지 않는 캐릭터를 말해요. 공연 내내 유행어를 밀기도 해요.


‘산장의 여인’은 원래 노래가 없는 연극 작품인데 관객들에게 익숙한 Carpenters 노래를 작품 상황에 맞게 한국어로 개사하고 각 장면에 적절하게 삽입해서 뮤지컬로 만들었어요. 극단 모두가 참여한 작업이었고,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이 작품은 2017년 가을에 전주에서 한 공연이었는데, 8회 공연이 전석 매진이었어요. 특별히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입소문으로 전석 매진이 되었죠. 앞으로 서울에서도 공연할 계획을 하고 있어요. 카펜터스 노래 중에서 ‘잠발라야’라는 노래가 제 테마곡이었어요. “참말로~ 다 대단한 노래였슴다. 꼭 그 해장국 속의 금반지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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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뮤지컬 창작을 하신다고 들었어요!


극단 차원에서 창작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2018년 말, 2019년 초 안으로 ‘동네 한의원’이란 창작 뮤지컬을 만들려고 해요. 한의사로서 겪은 제 이야기를 젊은 한의사를 통해 전하고 싶어요. 주인공은 아직 실력은 없는데 자존심은 강하고, 또 환자들에게 잘 해주고 싶어 하는 한의사예요. 주변 인물들은 모두 평범하지만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진 환자들이고요. ‘동네 한의원’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의 삶을 그려보고 싶어요. 그래서 작품의 핵심은 휴머니즘이에요. 또 이 작품을 통해서 한의학을 어려워하는 관객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어요. 콘텐츠가 가지는 힘이 있으니까요.


Q5. ‘동네 한의원’에 나오는 인물들을 어떻게 구상하셨나요?


실제 제 환자였던 분들을 모티브로 삼으려고 해요. 진료를 보면서 다양한 환자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았어요. 그런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다뤄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의 에피소드들을 잘 엮어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또 한의원 밖에서 한의사에게 일어나는 일들도 다뤄보고 싶어요. 한 사람의 삶을 그려보는 거죠. 그러면서 환자들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초보 한의사였던 주인공이 환자를 통해 배우고 환자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거죠. 주인공이 인격적으로 성장하고 환자분들에게 진료 외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주는 스토리를 생각하고 있어요.


Q6. 음악을 병행하는 한의사로서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한의대생 중에 음악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선, 음악을 한다는 것은 앞으로의 삶을 풍성하게 해줄 좋은 능력 중에 하나예요. 한의사의 진로도 다양하지만, 주요 업무는 진료잖아요. 저만해도 이 작은 진료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죠. 집, 한의원만 오가며 삭막한 생활을 하는 동료나 선후배들을 많이 봐요. 그런 생활을 조금 더 풍성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음악인 것 같아요. 취미 이상으로 하기는 쉽지 않지만, 대학생일 때 열심히 해 놓으면 한의사가 된 후에도 할 수 있는 실력이 남아 있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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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내가 가진 생각과 감정을 말과 행동으로 풀어내는 일이 흔하지 않은 기회거든요.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저는 뮤지컬 무대에 오를 때 제일 행복해요. 그게 제가 지금 4년째 뮤지컬을 하는 이유인 것 같아요.


항상 음악이나 예술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우선 한의대를 졸업하라는 얘기를 해요.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취미 생활을 든든하게 받쳐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무조건 진급은 해야 해요. 또 음악 하는 사람들에게만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렵게 놀아라’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스스로 많이 노력하고, 희열을 느낄 수 있도록 노는 것이 어렵게 노는 거예요. 제 삶의 신조 중에 하나입니다. 앞으로 평생 어렵게 놀 거예요.


Q7. 진료, 뮤지컬, 프리 인턴 등 너무 바쁘실 거 같은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고 계시나요?


제가 항상 신념으로 삼고 있는 것이 ‘나의 성장이 모두의 성장으로 이루어지는 일을 하자!’입니다. Pre-Intern을 하면서 제가 성장하는 것이 다른 한의사 선생님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었어요. 극단에서 좋은 배우, 좋은 홍보 기획자가 되는 것이 극단의 성장을 돕고, 관객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요. 또 청아람한방병원에서 내가 좋은 진료 한의사로 성장하면 환자와 병원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마음가짐 덕분에 쉬지 않고 전력 질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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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최근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작년 5월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때가 있었어요. Pre-Intern이 도약하려는 시기였고, 청아람한방병원에 취직을 한 지도 한 달 정도가 된 때였어요. 그때 극단 외부 작품으로 ‘실록을 탐하다’라는 작품을 하고 있었고요.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전주 덕진공원 야외 상설 공연장에서 저녁 8시에 하는 공연이었죠. 외부 작품이다 보니 B-boy, 무용, 연기자 등 새로 만나는 팀들과 합을 맞춰야 했었고, 즐거운 작업이었지만 그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어요. Pre-Intern 시작, 새로운 직장에서의 진료, 새로운 뮤지컬 작품. 이 세 업무를 다 하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자기 전까지 전력을 다해야 했어요. Pre-Intern을 하면서도 뮤지컬 일이 떠오르고 뮤지컬 일을 하면서도 Pre-Intern 일이 떠올라야 겨우 헤쳐나갈 수 있었어요. 그렇게 몇 주를 보내면서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숨이 안 쉬어지더라고요.


그래도 노력 끝에 잘 해결했어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봤어요. To-do list를 짜기도 하고 우선순위를 정확하게 정해서 그것만 열심히 하는 방법도 시도해 봤어요. 이것저것 다 잘하려는 욕심이 많은 저에게 ‘생산성’이란 여전히 도전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Q9. 그럼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내가 맡았던 배역을 배우 김철민만이 할 수 있는 배역으로 만들어 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가 가장 행복해요. ‘산장의 여인‘의 왕조위 역할을 맡았을 때가 그랬어요. 정말 저만의 캐릭터로 만들어냈던 것 같아요. 거만한 음반 제작자 캐릭터인데, 손가락을 튕기며 “제가 하면 됩니다!”라고 외치는 대사가 특징이었죠. 적당한 자신감과 과대포장, 그런 특징들을 하나의 캐릭터에 잘 녹여냈다는 만족감에 너무 행복했어요. 누구도 할 수 없는 경험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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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0. 한의대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여러 사람과 부딪치는 직업이기 때문에 사람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물론 공부에 중심을 두어야 해요. 그렇지만 사람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놀고, 사람을 많이 만나봐라.’라고 했었는데, 그건 무책임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지금은 한의대생들에게 공부를 더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기초의학부터 임상의학까지 모두 잘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Q11. 선생님이 하시는 일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요?


말씀드렸듯이 “나의 성장이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자!”가 저의 신조예요. 저를 보면서 영향을 받는 분들이 계시고, 열심히 사는 제 모습을 보고 힘을 얻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청아람한방병원에서 진료하고, Pre-Intern을 운영하고, 뮤지컬 극단에서 일하며 스스로 성장할 때 내가 속한 단체가 성장할 수 있다면 그 순간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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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뮤지컬 덕후, 수달 기자의 수다스러운 첫 인터뷰를 한의사, Pre-Intern 운영자, 뮤지컬 배우이신 김철민 선생님과 함께하였습니다. 무려 세 가지 일을 열정으로 즐기면서 하고 계신 모습에 인터뷰 내내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신 김철민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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