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영 박사의 편안한 웰빙 수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코너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참 반갑고 기쁩니다.
10년간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남녀노소 아주 다양한 분들을 많이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점 중 제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이야기일수록 상대방과 교감을 깊게 나누며 소통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이런 날씨에는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내가 어디가 아픈데 무엇을 의심해 봐야 할까”, “한의원에 가면 무조건 침을 맞거나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 “우리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법은 무엇일까” 등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런 내용들을 어렵지 않게, 옆집 사는 나의 가까운 친구와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느낌으로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들이 기대가 되면서 마음이 두근거리네요. 함께 해서 행복한 이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력]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경희대학교대학원 한의과대학 석사 졸업 (생리학 전공)
- 경희대학교대학원 한의과대학 박사 졸업 (생리학 전공)

[경력]
- 현 경희미르한의원 제주점 대표원장
- 현 헬스앤메디슨뉴스 편집주간
- 전 대한한의사협회 국제이사
- 전 대한한의사협회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장
- 전 제주특별자치도 한의사회 학술부회장
- 전 제주시 생활체육회 이사
- 전 경희미르한의원 강동점 대표원장

남지영
남지영

한의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라!
우리집 옆에 사는 친구가 들려주는 수다같은 이야기
생활 속의 한의학을 쉽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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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건강을 위해 추나요법과 운동을 추천합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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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서 제가 요번에 여러 가지 종류의 추나요법, 몸통 근육을 직접적으로 튼튼하게 돕는 운동들에 대해 소개하겠다고 말씀드렸었어요. 기다리셨죠?


작년 4월부터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추나요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저한테는 이런 질문들이 많이 들어와요. “추나 안 아파요?”, “추나 할 때 소리가 나는 게 좋은 거예요? 안 나는 게 좋은 거예요?” 등의 궁금증들인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추나 안 아픕니다. 그리고 추나 할 때 소리는 나든 안 나든 관계없습니다.


추나 치료는 근육과 관절을 바로잡기 때문에 치료 시 순간적으로 살짝 뻐근할 수는 있습니다. 시술자인 한의사가 환자의 몸 상태와 변화 등을 잘 체크해서 알맞게 시행하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추나 치료 중 정골추나(正骨推拿)를 받게 되면 관절에서 염발음 (우두둑 소리)이 잘 나는데요. 이런 소리가 참 인상적이기 때문에 추나 할 때 소리가 난다고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러나 염발음은 치료 효과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소리는 신경 안 쓰셔도 돼요.


그리고 추나 치료에는 정골추나 뿐만 아니라 경근추나(頸筋推拿), 도인추나(導引推拿) 등 아주 다양한 방법이 있답니다. 경근추나는 근육, 인대, 근막 등의 균형을 주목적으로 합니다. 시술할 때 환자에게는 별다른 느낌이 안 들 수도 있지만, 시술자는 에너지 소모를 굉장히 많이 해야 하고 아주 많은 집중력이 필요해요. 도인추나는 추나 원칙에 따라 호흡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방법입니다. 운동요법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어요.


아 참, 척추를 잡아주는 근육들에 도움 되는 운동도 알려드리기로 했었지요. 그걸 코어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속칭 헬스, 이하 웨이트), 필라테스, 요가 등이 있어요.


근육을 단련하고 증량시키기에는 웨이트가 제일 좋아요. 그런데 웨이트는 혼자 하는 운동이거든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좋아하는 분들은 웨이트가 잘 맞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스피닝같이 그룹으로 모여서 하는 운동도 괜찮을 거 같아요. 다만 전문적인 코치의 적절한 지도가 없다면 부상의 우려가 크니 주의하세요.


필라테스는 아랫배와 엉덩이, 척추를 잡아주는 근육들을 아주 강조하는데요. 동작마다 호흡 패턴이 있어요. 도인추나와 비슷한 점이 있다고 볼 수 있죠. 저도 필라테스를 3년 정도 했는데요. 호흡근 단련에도 좋고 코어근육이 아주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요가는 보통 유연성 운동이라고만 알기 쉬운데요. 요가 역시 근육 단련에 상당히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이번 글에서 강조하고 있는 코어근육에도 도움이 되니 요가를 비롯해 위에 언급된 코어 운동 중에서 여러분들의 취향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서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요즘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좁은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함께 호흡하며 운동하는 것은 권하지 않으니 당분간은 집에서 영상을 찾아보고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References


[1] Park JH, Kim HJ, Choi DH, Park S, Hwang YY. Effects of 8-week Pilates training program on hamstring/quadriceps ratio and trunk strength in adolescent baseball players: a pilot case study. J Exerc Rehabil. 2020 Feb 26;16(1):88-95. doi: 10.12965/jer.1938732.366. eCollection 2020 Feb.


[2] Alves MC, de Souza Neto RJ, Barbosa RI, Marcolino AM, Kuriki HU. Effects of a Pilates protocol in individuals with non-specific low back pain compared with healthy individuals: Clinical and electromyographic analysis. Clin Biomech (Bristol, Avon). 2019 Dec 19;72:172-8. doi: 10.1016/j.clinbiomech.2019.12.009.


[3] Kumar S, Prasad S, Balakrishnan B, Muthukumaraswamy K, Ganesan M. Effects of Isha Hatha Yoga on Core Stability and Standing Balance. Adv Mind Body Med. 2016 Spring;30(2):4-10.


[4] Ni M, Mooney K, Harriell K, Balachandran A, Signorile J. Core muscle function during specific yoga poses. Complement Ther Med. 2014 Apr;22(2):235-43. doi: 10.1016/j.ctim.2014.01.007.


[5] Shin JS, Lee J, Kim MR, Jung J, Shin BC, Lee MS, Ha IH. The Short-Term Effect of Integrat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Treatment in Inpatients Diagnosed with Lumbar Intervertebral Disc Herniation: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J Altern Complement Med. 2016 Jul;22(7):533-43. doi: 10.1089/acm.2014.0368.


[6] Lee NW, Kim GH, Heo I, Kim KW, Ha IH, Lee JH, Hwang EH, Shin BC. Chuna (or Tuina) Manual Therapy for Musculoskeletal Disorder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17;2017:8218139. doi: 10.1155/2017/8218139.


[7] Mazloum V, Sahebozamani M, Barati A, Nakhaee N, Rabiei P. The effects of selective Pilates versus extension-based exercises on rehabilitation of low back pain. J Bodyw Mov Ther. 2018 Oct;22(4):999-1003. doi: 10.1016/j.jbmt.2017.09.012.



© 남지영 박사의 편안한 웰빙 수다